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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집에 잘 없는 관계로 나가는 김에 우체국에 들려 빌리온톤 메모리를 보내려고 했습니다만 착불은 4500원, 선불은 1850원, 보호봉투 500원 이더군요. 착불은 너무 비싸고 왠지 억울하여 선불+보호봉투 하여 보냈습니다. 메모지에 봉투비는 제가 부담하지만 선불비 1850원은 같이 입금해달라고 적었습니다. 그렇게 어제 물건을 보내고 오늘 방금 집에 들어와서 쉬고 있는데 그레이스씨앤씨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물건 잘 받았으며 132350원 환불해드렸다고 문제 있는 물건을 보내드려 죄송하다고 거듭 죄송하다고 사과를 하시더군요. 제가 왠지 죄송해져버렸습니다. 사실 이번에 빌리온톤에...그레이스씨앤씨에 개인적으로 약간 실망한 부분이 있었는데 친절한 서비스 때문에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군요. 그냥 형식적으로 죄송하다고 하는 것이 아닌 마음으로 충분히 전해지는 사과였기에 더욱 그랬습니다. 다음번에 빌리온톤 메모리 혹은 그레이스씨앤씨의 다른 제품을 구매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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