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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실은 1년 8개월 전에 엘씨 8000을 잠깐 쓰면서밖에 만져보지 않았지만 그 전부터 제 바람질로 에쓰시 8000을 쓰던 지인때문에 자주 들락거리던 낙장불입입니다.. 한 일이주일 전에 터치가 안된다고 하길래 언제 함 봐보자 해서 오늘 봤더니 화면 맞춤을 해도 액정 하단부가 안 눌러지네요... (전화기 화면에서 맨 아랫줄 정도) 결국 센터 갔는데 엘시디 보드가 고장난 것 같다고 하네요.. 대략 십마넌 정도 예상하라고 해서 그냥 오라고 했습니다.. 실은 이 녀석이 한 일년 전에 액정의 디지타이져 부분만 깨져서 그것만 갈아달라고 사정사정해도 결국 저렴(?)하게 액정을 통채로 간 적이 있어서 그 부품 가지고 다른 센터 한번 더 가보려고... 근데 디지타이져 갈 때도 따로 안 해줬는데 보드 갈때라고 따로 해줄것 같지 않아서.. 이 녀석이 처음엔 덩치가 크네, 먹통이 잘되네 어찌네 하면서도 2년 정도 쓰더니 막상 떠나보내기 싫은가봐요.. (던두 던이죠...요즘 핸드폰 가격 장난 아니죠...) 거기다가 전자사전(이포유, 코빌드 등등)에다가 엠피3, 피엠피 기능..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은 쓰는데 재미붙였더군요... 생각해보면 요즘 왠만한 가전제품들의 라이프텀(맞나?)들이 많이 짧아졌다고 하는데 팔천이...생각도 못한 사이에 어느덧 이년을 훌쩍 넘겼네요... 팔천이 동이 생긴지도 그럼 이년하고도 반년정도가 지난 셈이고.. 항상 시간이란 녀석을 생각하면 드는 것이지만.. 이녀석 참 빠르네요... 그냥 몇자 넋두리 적어봤습니다...^^; 팔천이 동 횐님들...이번 태풍 피해 없이 무사히 무더위를 맞이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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