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에 8100을 샀는데요~
음.. 간단한 후기와 제 생각을 몇 자 적어서 새로
구입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솔직히 PDA 전용 PDA를 쓰시는 분들은 저도 아직 이해가 안갑니다.
이것도 무거워서 여름엔 반바지 입으면, 바지가 내려갈 듯 한데...
피뎅이 전용 피뎅이는 반드시 가방을 휴대하지 않으면, 불편하지요~
그런데 솔직히 그 가죽 하드케이스라는 것이... 참 촌스럽더군요~ 저한테는...
저도 이번에 처음이라서 알육이 중고부터 시작해 보려했지만,
도저히 이것을 가지고 다니기엔 막막함과 쪽팔림이 앞서 오더군요...
하지만 이번에 매장에 나가 보니, 사삼이(좀 됐지만 세련됨)나 8100, 501(둘다 올해 출시)
등등 정말 핸드폰과 많이 크기 차이가 줄어 들었으며, 휴대폰과 피뎅이가 서로의
장점을 흡수하고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아마도 이유는 반드시 액정크기를 2.5"이상 유지해야 할 필요가 없던거
같습니다. 이걸로 죽어라 동영상을 볼 것도 아니고~
그럴 거면 pmp를 사면 되겠죠~ 하지만 pmp도 들고 다니는 사람은
드문거 같습니다.. 처음엔 좀 가지고 다니다가 마니 집에 모셔두죠@.@
제 생각인데 PDA는 일정관리와 연락처 부분, 메모(원노트 같은),
단순 오피스(워드, ppt, 엑셀), 전자사전(특히 펜 인식-한자 시간 단축),
거기에 덤으로 네이버(간단 이용<지식인, 기사>), 싸이월드(간단 이용),
메신저(현재 MSN만, 추후 확대해야 할 듯) 정도를 특화 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사용하기 나름입니다만, 저 같은 경우는,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컴퓨터와 피뎅이를 싱크시킨 상태에서 오늘의 일정을 점검합니다.
출근하면서 음악을 들으면서, 오늘의 신문기사를 무료로 탐독합니다.
인터넷이 안되는 밖에서 갑자기 궁금증이 생기면 네이버 지식인을 잠시 사용,
공부하면서 영한, 한영, 영영, 한일, 일한, 한중, 중한, 옥편 등등의 사전을
정말 편리하게 활용합니다.
전화를 하면서 상대가 말해주는 간단한 정보 야~ 몇일날 어디 어디서 보자~ 를 메모창을 키워서 살짝 필기 메모 해 둡니다.
새로운 사람을 만났는데, 명함을 받았습니다.
그 사람과 헤어지는 순간 그 명함의 모든 정보를 피뎅이에 입력시키고,
명함은 과감하게 휴지통에 넣습니다(명함을 다시 꺼내보는 일은 없기에...)
내 싸이월드에 한번 들어가 봅니다.
친구와 문자도 보내고, MSN으로 쪽지도 주고 받습니다.
퇴근 할 때는 미리 담가둔 영화(또는 애니) 한 편을 감상합니다.
집에 도착하면 오늘 하루 일정을 다시 검색, 수정, 편집하고,
내일의 일정을 관리합니다.
저는 2년간 프랭클린 다이어리를 사용했었습니다.
근데 갖고 다니는게 정말 쉽지 않더군요 @.@
그런데 이번에 8100을 구입하여, 정말 너무너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도 아날로그를 좋아하긴 하지만, 프랭클린 보관함이 꽤 두꺼운데~
10년간 썼을경우, 그것을 보관할 공간도 문제이지만,
제가 어떤일을 언제 했었는지 검색하고 싶어진다면~
이 디지털에서는 검색 한번으로 끝나지만,
아날로그는 찾을 때까지 얼마의 시간이 걸릴지 알 수가 없죠 @.@
나름의 장단점이 있습니다만...
정말 8100, 501등은 정말 걸작품이라 생각됩니다.
더이상 피디에이가 아닙니다~
스카이 8300에다가 터치스크린으로 바꾸고,
운영체제로 전화기를 돌린다는 것밖에는
8100이나 501은 이제 휴대폰 전용 메뉴가 있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게 피뎅이 인줄도 모른답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이제 때가 오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 8100 사는 사람보면 대다수가 저 처럼 초보 사용자입니다.
예전부터 써오던 사람들이 대다수가 아니고,
저처럼 초보 사용자가 대다수이지요~
다음 까페에는 거의 정보가 전무하고, 여기에도 모바일 5.0 관련
플그램은 거진 없더군요... 또한 여기 동호회에 8100이나 501은 이름도 없구요..
8100은 피뎅이 정보란에도 아직 안 올라와 있네요..@.@
이제부터 시작이겠지요^^ 천천히 바뀌겠지요...
이제 때가 되는듯 합니다~
그럼 긴 글 읽느라 수고하셨고~
모두 오늘도 힘찬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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