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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2G SD를 하나 질렸습니다... 지르면서 가장 걱정이었던 것이 기존에 쓰던 카드리더에서 잘 읽히느냐 하는 거였습니다. 참고로 제가 쓰고 있는 카드리더가 좀 됩니다... 여기 저기 컴퓨터를 짬박아 놓고 쓰고 있기 때문에...^^ 가장 오래된 것은 넷메이트 NMU702 입니다... 3.5인치 타입으로 PC에 내장되는데 외장타입이 추가로 붙어 있는 녀석입니다... 구입한지 1년 6개월이 넘은 놈인데, XD빼고는 다되는 놈입니다... 가격은 2만원이 좀 안되었던 것으로 기억되네요... 두번째로는 티프로 SD/MMC 전용 리더기 입니다... 이건 SD와 MMC만 된다는... 전용 리더라 가격도 만원안쪽으로 싼편이고요... 가장 최근에 산거는 에이텍 PRO-GEAR XC-14U입니다. 이놈도 3.5인치 내장 타입인데, 더럽게 비싼 놈입니다. 거의 5만원 돈... 이놈의 장점은 미니SD나 MS듀오같은 미니타입 메모리도 별도의 어답터없이 바로 장착이 가능하다는 점인데, 앞에 두놈은 제돈이 들어갔지만, 이놈은 거의 공돈으로 산거라 젤 비싼걸로 했다는... 테스트 결과 싼 두놈은 오지게 잘 인식하더군요... 안에 있는 내용 잘 보여주고, 읽기도 잘하고, 기록도 잘되고 하지만 더럽게 비싼 놈은 I/O 에러라면서 인식을 못하더군요... 혹시나 해서 1G를 넣어보니 이놈은 잘 인식하는 걸로 봐서 2G 인식 못하는 게 확실하더군요... 그런데 더 황당한 사실은 젤 비싼 이놈을 산 이유가 수시로 펌웨어 업그레이드 해주겠다고 하더니만, 홈페이지 어디에도 펌웨어 업그레이드에 대한 이야기가 없다는... 그리고 모든 용량의 메모리를 읽고 쓸 수 있다고 하건만... 안된다는... 암튼 결론은 비싸다고 좋은 건 아니다... 정도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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