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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제나이가 이렇게 됐군요. 32 그 동안 뭐 하나 제대로 이룬것 없이 허황세월 보낸것 같습니다. 대학교도 중퇴하고,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다고 변명도 해보지만, 중요한건 다 제 잘 못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안일하게 살았습니다. 착하게는 살았다고 생각되는데,그렇게 살면 안 되겠구나 하는 자괴감에 큰 상처를 받은적이 많습니다. 많이 어리석었던것 같습니다. 내년을 목표로 학원강사 아르바이트 하면서 교대 준비하려고 하는데 여러가지로 어려운점이 많네요. 제가 경력도 거의 없고(휴학때 6개월정도), 졸업자도 아니여서 제한되는 부분도 있더군요. 어그제 면접을 보고 오늘 전화 하라고 했는데, 됀건지는 정확히 오늘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처음 2일정도는 무보수로 초중등생 상대로 시급 4000원이라더군요. 영어강사 희망으로 간건데, 일단 수학말씀하시더군요. 격일로 2시간정도, 나중에 늘리수 있는 방법으로 하자 그러더군요. 솔직히 초중등 상대로 영어보다 수학 가르치면 교대 준비에 도움이 안 될거라 생각 하거든요. 어느정도 둘다 자신은 있지만, 가르치다 보면 제 자신도 많이 배우고 공부 되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적으나마 경제적 도움도 얻고요. (저한테는 현재 큽니다.) 혹시 학원에서 일하시는 분 있으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돈이 좀 짠것도 같아 예전에 하던 이삿짐 할까도 생각중인데....... 잘 되길 바랍뿐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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