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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캐리비안 베이를 다녀왔습니다. 삼성 다니는 친구가 표 구해줘서...여친이랑 여친 친구랑 해서 잘 다녀왔습니다. 비 엄청 많이 오는데도 불구하고 사람 많더군요. 비와서 걱정했는데...비 맞으며 노는 것도 무지 재밌더군요. 생각보다 눈요기는 별로 못했습니다..ㅠ.ㅠ 그리고 웃긴 건, 거기서 친구들 만났다는 겁니다. 참 세상 좁기도 하죠. 점심 때 락커에 가는데 친구들 셋이서(남자끼리..ㅋㅋ) 저를 부르는 겁니다. 얼마나 어이없던지. 입사 연수가 이제 열흘 정도 밖에 안 남았는데, 실컷 놀아야 하는데...ㅠ.ㅠ 구미...별 상관 없다 생각했는데, 막상 갈 생각하니 걱정이네요. 으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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