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 청천 병력같은 일이 어떻게 저에게 일어 났는 지...
할부도 다 못 갚은 알육이를 택시에 두고 내렸지 뭡니까...
내리자 마자 전화를 했는 데 씹어 버리더군요.
택시에서 분실한 핸드폰은 거의 찾을 수가 없다는 데...
무개념 택시들(모든 택시는 아니고 정말 개념 없는 택시들)...
도대체 왜들 그러는지...
하루 종일 전화를 했는 데 신호만 가고 받지는 않는 군요.
위치추적하려고 했더니 센타가서 신청하라고 하고...
알육이도 단말기 보험에 가입 자동으로 되나요?
70%까지 지원해 준다고 하던데...아...
어쨌든 정말 짜증 나는 하루 였습니다.
가방에 넣고 다니다 뒷주머니에 넣은게 실수 였지요.
일년도 못 채우고 아쉬운 작별을 해 버렸지 뭡니까...
암튼 HP에 분실 신고 해 놨으니 AS라도 받으러 가면 바로 걸릴겁니다.
핸펀하고 똑 같이 취급했다간 큰코 다치져...
HP 클럽에 마침 제품 등록이 되어 있어서 가져간 넘 걸리면 바로 콩밥 먹일 겁니다.
지딴에는 브릿지해서 쓰면 되겠지 하겠지만 어떻게든 걸릴겁니다.
알육이에는 시리얼 넘버가 있다는 걸 모를것 같군요.
암튼 HP에다가 전화해서 그거 들구 오는 넘은 바로 경찰에 넘겨 달라고 해야 겠네요.
PDA폰에 담긴 1년간의 저의 자취가 모두 사라지는 아쉬움은 이루 말할 수가 없군요.
금전적인 손해보다 마음적인 손해가 더 큰것 같구요.
암튼 여러분들도 조심 또 조심하세요.
분실의 위험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거 아닌가 합니다.
너무 마음이 아파 이렇게나마라도 넋두리를 하네요.
주저리 주저리 말이 많았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요... *^^*
P.S. 처음글이 너무 경앙되어 선량한 택시 기사분들까지 욕을 먹게 되어 버려서...
글을 수정 했습니다. 불편함을 느끼신 많은 분들께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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