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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오늘도 게시물 남길수 있다는 기쁨에 또 하나의 저의 흔적을 남겨봅니다. 사실..게시물을 쓸수있다는 기쁨보다는 그만큼의 마음에 여유가 생김에 더 행복한거 같네요.^^ 본론으로가서.... 오늘낮..1시부터 민방위교육장에 갔습니다. 부산 연제구청!!! (혹시..같이 교육받은분이 계시려나....^^) 여지껏 전화기용으로 사용했던지라.. 큰맘먹고 mp3최신곡..몇개 다운받고..이어폰준비해서 교욱장에 갔죠. 첫 교육때 귀에는 이어폰꼽고..강사의 말씀은 전혀 듣지 아니하면서 저만의 행복한 낭만에 빠져보기도하고... 오락프로그램을 이것저것 만져보며..옆사람의 부러움반 신기함반의 눈총을 뒤로한채 오락삼매경에도 빠져보기도 했지요. 이렇게 첫 교육후... 담배한대 피우기위해 복도로나아가 역시..저의귀엔 이어폰을 꼿아두고 옆에선 시끌시끌..그러나 저는 나만의 낭만을 즐길무렵..... 누가 저의 어깨를 툭...치는겁니다. 뒤돌아보니..고교동창!! 제법 친했던놈인지라..반갑게 여러가지 이야기도중.... 두번째 교육이 시작한다는 공익(??)요원님들의 이야기때문에 교욱장에 들어가려다 화장실에 가는걸 잊고 있었기에... 순간..망설였죠... 1.길어봐야 40분인데...참자!!! 2.아니야..예비군의 연장이 민방위인데..천천히~~움직여도되잖아..병ㄴ마면 누가 책임지나.. 참지말고 볼일보고가자!! 잠시동안의 망설임에 저는 2번을 택했고.... 친구녀석도 동참을 해주더군요. 화장실에서...친구랑 벽(?)보고 옆에서서 계속 최근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중... 어..................... 야! 야! 야! 이.......어......폰....이........ㅠ_ㅠ 친구녀석이 저의 이어폰을 외치는겁니다. 뭐가?..왜그러는데?? 라며 이어폰줄을 쭉~~~시선을 따라가보니.... 이런죈장..ㅡ;;ㅡ 저의 힘찬 물(??^^)줄기속에 왼쪽귀에 꼿혀있던 이놈이 그냥 샤워(?)를 하고있는게 아닙니까?? 어찌나 황당하고 기도 안차던지..... 가볍게 그놈을 당장에 쓰레기통에 내다던지고 별일 아닌양..교육장에 향하긴 했습니다만.. 두번쨰 교육후..친구놈은 헌혈하고 연락처만 남긴채 냅다 가버리고.... 저는 3.4교시..교육을 외로이 보내면서.... 순간의 잘못된 선택에 몸고생..마음고생..좀 후회했죠. 지금와서 생각해보니..그냥 웃기네요. 전화기로만 사용할때는 이런 애피소드가 전혀 있지를 아니했는데... 역시.... 다시 하나씩 팔천이에 빠져들음으로서 이런 황당하고 재미난 사건도 생기구나....라고 생각하니,이어폰은 아깝지만..좋네요.^^ 남자분들~~~~~~~ 화장실에선 조심하셔용!!!! p.s:이어폰 괜찮은걸로 추천해줘용~~*^_^* 오늘하루도 모든분들 마감 잘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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