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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때 였습니다. 회사하고 집이 가까워서 점심때 집에 가서 밥을 먹고 오는데... 오늘은 비가 좀 왔지요 한손으로 우산들고 한손으로 자전거 타고 가는데 주차장에서 차 한대가 지익 나오더니 제가 지나가는데 자전거 뒤를 받아버렸습니다. 으아으아으아 하면서 우당탕 굴러서 양복 다 찢어지고 오른다리는 정강이부터 무릎까지 피철철 손목 삐끗 속으로 에이씨 미안하단 말 정돈 하겠지 으으 거리면서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뒤를 돌아봤습니다 아무도 없습니다 내 머리위에는 ??? 들이 잔뜩 늘어서서... 뭔 영문인지??? 분명 날 들이받은놈이 어딜가고 아무도 없는거야? 아 정말... 이 먼 일본 땅에서 내가 왜 일본인들이 운전하는 차에 치이고 그것도 모자라 사과 한마디 받지 못하고... 거기다가 도망을 가??? 일본인이 아무리 친절하고 상냥하다고 하나 뒤에서 독도가지고 까대는거 하며 오늘 당한 뺑소니 하며... 정말 황당합니다 이러니 세계적으로 고립되는게 당연하단 생각도 해 봅니다. 물론 차 번호판 같은건 외우지 못했습니다 한동안 못움직이고 쓰러져 있었는데 뒤를 돌아보니 아무것도 없었거든요 아파 죽겠네...ㅠ.ㅠ 아우 씨 엑스엑스엑스 같은 놈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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