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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행길 안면도 놀러 갔습니다. 2시 20분 인원이 모여서 슬슬 출발했답니다. 출발지는 응암5거리. 도착지는 꽃지 해수욕장 지정해 놓고 301에 설치된 다크포스용 아이xx 지도와 네이트 nd-3000 개조버전 이용해서 선배 차에 거치대 붙여놓고 달렸습니다. 응암5거리에서 직진해서 성산타고.. 직진하면 서해안고속도로이건만.. 네비도 직진하라고 말하고 있건만.. 선배형이 아닐꺼라고.. 올림픽을 타야 된다 해서.. 올림픽 타고 삽질을 하다가.. 제가 지도로 다시 고속도로 검색해서 다시 경로 재 탐색해서 올림픽 빠져나와 오목교 건너서 무사히 서해안 고속도로를 탔습니다. 한번 이런일이 있고 나자.. 모두들 네비를 신뢰하기 시작하더군요.. 알고보니.. 동행한 5명 모두 안면도 초행길이더군요 ㅎㅎㅎ 그렇게 고속도로에서 직진을 거듭.. 서해 대교 지나.. 서산 지나.. 홍은 인터체인지에서 빠져나와 안면도로 들어왔습니다. 안면도 입구 들어오니 대강 5시30분.. 모두 배고파 지는 시간.. 일단 바다가 모두 그리운 터라서.. 해안도로 따라 어느해수욕장을 갈까 고민하다가 (무척이나 해수욕장이 많이 있더군요. ㅎㅎ) 백사장 해수욕장과 삼봉 해수욕장을 지나.. 기지포 해수욕장으로 들어가서 모두 맨발로 모래위를 뛰어 놀았다는.. ㅎㅎㅎ 배구공도 가지고 갔지만.. 두어번 차고 아무도 차지 않더군요 ㅎㅎ 그렇게 놀다보니.. 어느덧 6시 (짧게 놀았답니다. ㅎㅎ) 모두 뱃가죽이 등에 달라 붙어.. 일단 백사장 포구로 가서 횟집에 들어갔답니다. 일행이 아는 횟집이 있어 갈려 했지만.. 그곳은 주인 바뀌었다고 하고 -_-;;; 근처 횟집을 탐방하다가.. 입담 좋은 할아버지에게 끌려.. 맛있다는 호언장담에 그만 그 옆에 또순이 회관이라고 이름 붙어있는(정식 상호 돌순이관)곳에 홀린 듯이 끌려가서 ㅎㅎ 메뉴판 보니 .. 참 난감하더군요.. 광어 한 마리 8만원. 우럭 한 마리 8만원.. 영양굴밥 1만원.. 바지락 칼국수 1만원.. 해물탕 대자 5만원 5명이 칼국수 먹어봐야.. 배만 고프고 가격은 5만원이니.. 그냥 해물탕 대짜에 밥 더시키고 소주 하자 하여 일단 해물탕 대짜에 밥 5개 , 소주 병을 시켜 먹었습니다. 맛있다는 입구의 아저씨의 호언장담은.. 해물탕에게만 해당되고 기타 기본안주와.. 간장게장과 어리굴젓등은 해당이 안되더군요.. 김치는 너무 싱겁고 무나물은 그냥 먹을만.. 나머지 모든 반찬이 짜고 맛은 별로더군요. 아마 다음에 올때는 이용 못할거 같습니다. __);; -모든 음식평은 주관적인 생각이므로 남이먹으면 다른건 아시죠? 그래도 해물탕은 참 시원하고 맛 있었습니다.. 만.. 서울에 그보다 맛있는 해물탕집 3곳 압니다 __);; 그렇게 밥 먹고 나니 7시 조금 넘은 시간.. 또순이회관 앞쪽으로 회 떠주는 곳 있더군요.. 역시 회는 가판에서 떠서 먹어야 싸고 많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접근. 가격을 물어보니.. 광어 2만원.. 도다리 2만원 간재미 1.5만원.. 갑오징어 한 마리 1.5만원.. 다 쓰러질뻔 했습니다.. 모 이리 비싼지.. 그래서 너무 비싸다 못먹겠다 그러니까 아주머니가 그럼 광어 반 도다리 반 먹으라고.. (이때 일행 모두 얼굴이 벙쪘다는... 그때 일행중 한명이 그럼 물고기 반마리씩 먹어요? 라고 되 묻기도..) 그러자 아주머니가 바구니에 도다리와 광어 4마리씩 들어 있던것에서 2마리씩 섞더니 그럼 이렇게 먹으면 되지 않냐고? 그때서야 모두들.. 그럼~ 당연히 4마리 가지고 말한거지 이렇게 말하면서 당연하다는 얼굴 (속으로 아싸 가오리를 외치며..) 그렇게 회 썰기로 하고.. 회 썰면서 아주머니와 이런 저런 재미있는 말 하다가 갑자기 돌게 한 마리가 다라(물고기 담아두는) 를 탈출해 아주머니 쪽으로 걸어오자.. 아주머니가 매운탕 거리 모아둔 곳으로 던져 놓으시더군요. 그리고 회 썰고 나서 매운탕거리 하시면서 최근 사망한 듯 보이는 우럭 한 마리 썰어서 매운탕거리에 넣어 먹으라고 넣어 주시더군요.~ ㅎㅎㅎ 횟감에는 덤으로 간재미 혹은 해삼 한 마리 준다 했는데 일행이 해삼으로 하니 한 마리 집어오라고.. 한 마리 집어 오자.. 훨씬 큰놈으로 집어 오라 하셔서 큰놈으로 한 마리 썰어 주셨다는 ㅎㅎㅎ 그래서 사진 몇장 찍고 나니 아주머니가 사진 보내준 사람은 한명도 없었다고.. 하시더군요. 명함 받아왔답니다. 꼭 사진 보내드릴려고요 ㅎㅎㅎ(송진호 041-673-5683, 017-420-5683. 송석순 아주머니) 이제 슬슬 피곤하기 시작.. 민박집 잡을려고 꽃지 해수욕장 근처에 숙박단지 쪽으로 갔답니다. 가서.. 보이는 민박집 마다 전화로 방 찼냐고? 가격 얼마냐고 물어보니 방 찬곳도 있고.. 가격도 8만정도.. 그래서 끝까지 갔다가 못찾고 다시 유턴해서 돌아오면서 간판 붙어있는곳에서 다시 전화해서 화지민박이라는 곳에 전화 가격 물어보니.. 5명 5만원~ 싸더군요.. 마침 축구하는 날이므로.. TV있고 뜨거운물 나오느냐? 물어보니 모두 된다 해서 그곳으로 결정.. 들어가보니 방이 냉골이라 보일러좀 켜 달라 하고 샤워하고 고스톱 치면서.. 매운탕 끓이면서 수박 쪼개 먹으면서 놀다보니.. 너무 덥더군요.. 아저씨게 불 꺼달라 했더니 아저씨 방 보고와서.. 찜질방 안가도 되겠네 하시며 보일러 꺼 주시더군요.. 정말 땀이 주르륵 흐르더라는... 방 만족도는 가격대 비용은 100% 만족.. 싼곳을 찾는다면 추천.. 하지만 청결도나 기타 편의성은 떨어지는 편..(약간 떨어지는 편.. 수건 없고. 화장지 없고.. 화장지 달라니 주시더군요. 조그마한 방 두개를 붙여진 형태의 큰방 하나와 방 양쪽으로 샤워실 2개 있으므로 나쁜 편만은 아니나.. 약간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자친구 혹은 와이프와 놀러오게 되면 그냥 그 옆 펜션 8~10만원 짜리 올거 같고.. 이렇게 남자들 무데기로 다니면 그냥 이곳으로 다음에 또 놀러 오게 될거 같더군요.) 매운탕 거리~(도다리 2, 광어 2마리 횟뜬것과 우럭 한 마리와 돌게 한 마리) 대강 코펠에 쭈셔넣고.. 고추장 사온것과 다시다와 맛소금만 넣고 야채 하나도 없는 것 같아 고추 쪼개 넣고 마늘 쪼개 넣고.. 먹었더니.. 예술이더군요.. 회와 매운탕과 맥주(소주를 사올것을... 아쉬었답니다.)에 먹는데.. 모두들 회는 안먹고 매운탕만 먹더라는.. 물고기탕 못먹는 저도 국물은 맛있게 먹었답니다. 아까먹은 해물탕 안부럽게 맛있었습니다. 다음에 올때는 해물탕 거리 대강 준비하고(조개류와 대하 그리고 야채와 양념) 횟감 대강 조금만 뜨고 아주머니에게 매운탕거리 끓여 달라 해서 밥 하고 해서 그냥 해 먹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모두 만장일치 되더군요 gg 그렇게 먹고 축구 응원하고.. 성질나 죽을뻔 했다는.. 아무리 브라질이지만.. 2:0은 비참한 점수였다는.. 우리나라 10년후가 걱정된다는 말들을 나누며.. 고스톱 쳤답니다.. 쩜 백에 상한가 3000원 정해 놓고 쳤건만.. 만원 이상 픈 저는.. -_ㅜ.. 그리고 취침.. 2:30분경 아침 8시30분 기상.. 라면 끓여 먹고 .. 가볍게 출발~~~ 꽃지 해수욕장 가서 1시간 정도 놀고 사진 찍다가.. 10시경 안면도 휴양림을 지도에서 보고 그곳을 방문.. 가서 사진 몇장 찍고 나오긴 했지만.. 좋다는 느낌은 들었지만.. 비용이 조금 아깝다는 생각도.. 성인 1000원과 주차비 3000원.. 5명 가고 무쏘스포츠 한대 해서 8000냥 내고 들어가서 30분 정도 언덕 하나 돌고 내려왔습니다. 다음에 여친과 단둘이 올 기회가 생긴다면 모르지만.. 무데기로 대강 훝어보고 가는 우리들에게는 다음에는 안오게 될 코스더군요 ㅎㅎㅎ 이제 슬슬 점심먹고 올라 갈려는데.. 여기까지 왔는데 바지락칼국수가 먹고 싶더군요.. 다만.. 어제 가격표가 기억나서 그냥 올라가야 하나 생각하다가..(칼국수 만원이면 아깝다는 생각이..) 11시20분경 단암포구 조금 지나서 바닷가 쪽으로 조개구이와 회와 바지락칼국수 파는 조그만 포장마차 형식의 식당이몇 개 보이더군요.. 해서 들어가서 가격 물어보니 조개구이 중자 2만 대자 3만 바지락칼국수 4천냥.. 해서 조개구이 중자와 칼국수 5개 소주 3병 마시고 1시 30경 귀향길로 올라왔답니다. 운전자인 형은 못내 술을 아쉬워 했지만.. 모두의 안전을 위해 사이다를 시켜주고 ㅎㅎ 조개구이와 칼국수 맛있게 먹으며 낮술 마셨다는 ㅎㅎㅎ 간재미와 갑오징어 회 못뜬게 못내 아쉽기는 했지만 후일로 기약하고 서울로 귀향했답니다. 역시 귀향길도 포즈301과 nd3000과 아이xx의 힘으로 편하게 길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차 사게 되면 네비 달아야 하나? 하는 생각에 심심풀이 땅콩으로 구성해본 nd3000과 아이xx 다크포스 버전이였지만.. 이렇게 짧은 여행에서도 진가를 발휘하더군요.. 네비는 필수가 될거 같습니다. 사진기를 선배형 차에 두고오는 바람에 사진을 못 올립니다. 더불어 제가 사진을 글에 삽입하는 테그를 배우지 못해 사진 올릴줄도 모르긴 하지만 말입니다 ㅎㅎ 일행 5명 6만원*5명 해서 총 비용 30만원. 마트에서 간단한 물품 4만원, 기름값 4만원, 횟집(또순이회관)6.1만원, 가판대의 횟감과 매운탕거리 2만원, 슈퍼에서 간단한 양념과 기타물품 1.4만원 숙박비 5만원, 자연휴양림 0.8만원, 왕복 고속도로비용 1.2만원 바지락 칼국수+조개구이=5.5만원 해서 대강 30만원의 저렴한 비용에 5명이 실컷 놀다 왔습니다. 시간의 압박이 너무 컸고 가판대의 송진호의 아주머니가 10월 초에 대하 먹으로 오라는 말에.. 10월 3일 월요일이 휴일이라는 정보를 입수.. 10월 첫주에 금요일 심야에 출발 토, 일 놀고 월요일오전에 귀향하는 날을 다시 잡고.. 모두 서울로 귀향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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