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애니콜 휴대폰 초고가 전략이 SK텔레콤에는 통하지 않지만 KTF에는 먹혀들었다.
KTF와 공급가격 줄다리기 공방을 벌이던 삼성전자는 최근 300만화폰을 국내 사상 최고가인 89만6500원에 공급키로 합의하고 이번주 말을 기해 본격적으로 시판에 들어간다 고 3일 밝혔다.
KTF 측도 워낙 비싼 가격이라 얼마나 팔릴지는 미지수지만 삼성 200만화소폰이 초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없어 못팔 정도로 호응이 좋아 이번 가격도 결국 삼성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선에서 결론을 맺었다 고 설명했다.
양측은 첫 공급물량을 일단 100여대로 잡았으며 KTF 측은 수도권 집단상가 대리점을 중심으로 물건을 우선 유통시킬 계획이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SK텔레콤과의 가격협상에서는 계속 어려움을 겪으며 결국 시장점유율 하락 사태를 맞고 있다.
지난 6월 128만대 시장에서 58만대를 공급, 46%대로 점유율이 하락했던 삼성전자는 지난 달에는 SK텔레콤 공급량이 더욱 줄면서 총 132만대 시장에서 53만5000대를 팔아 41%대로 하락했다.
반면 SK텔레콤에 물건을 공급하는 VK와 벨웨이브 등 중견업체들은 지난달 각각 7만대와 2만대를 공급하며 내수시장에 안착했다.
한편 LG전자는 계열사인 LG텔레콤의 영업정지 여파로 6만대가량 줄어든 30만여대를 공급하는 데 그쳤다.
팬택앤큐리텔은 소폭 증가한 20만여대를 납품했으며 모토로라 SK텔레텍 KTF테크놀로지 등은 종전과 비슷한 7만~12만대의 공급량을 유지했다.
출처 : 세티즌 (http://www.cetizen.com)
PS. S2300같군요.. 애니콜..
저 가격이면 PDA폰 하나 사고 말지요. ㅡㅡ;
포즈하나 사고 디카 사도 되는 가격..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