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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히 개인적인 불평(?)을 좀 늘어놓을까 합니다. 사실, 그전에 다른 PDA 쓸때는 나름대로 꽤 여러가지 뻘짓(?)을 했더랬습니다. 다른 회원님들이 올린 정보를 보고 오버클럭도 시도해 보고, 프로그램도 여러가지 설치해서 사용해 보고, 레지스트리도 바꿔보고... 말그대로 PDA를 장난감처럼 잘 가지고 놀았는데.... X301을 손에 쥔 뒤로는, 완전 새 가슴이 돼 버렸습니다. ㅡ.ㅡ 솔직히, 전 불안해서 싸이버뱅크에서 번들로 제공하는 프로그램 말고 다른 프로그램은 설치 못하겠습니다. 그러다 혹 충돌이라도 생겨서 하드리셋하면 어쩌나 싶어서요. 당장 업무 마비... 동시에 여러 프로그램 띄워놓지도 못하겠습니다. 몇일 전에, 지하철 타고 가면서 처음 가는 길이라 무식이로 책보다가 POZ 지하철로 지하철 노선 확인하는 순간에 전화가 오니깐... 벨만 울리고 전화기 프로그램이 먹통이 되더군요. 전화? 당근 못받았습니다. ㅡ.ㅡ 프로그램 꼬였군... 생각하고 리셋했습니다만... 그뒤로 전화 올까봐 조심초사, PDA로 다른 짓 못합니다. ㅡ.ㅡ 하더라도 꼭 해야할 것만 빨리 끝내고 서둘러 모든 프로그램 종료하고 전화기 대기 상태... ㅡ.ㅡ 아차 전화 못받기라도 하면, 업무에 치명적인 문제가... 어쩌다가 이렇게 됐는지 정말 우울합니다. ㅠ.ㅠ PDA랑 전화기 두개 들고 다니는게 너무 귀찮고 거추장스러워 스마트폰을 산건데, 잘한건지 아직도 판단이 잘 안서는군요...ㅠ.ㅠ 다른 분들은 맘 편히 잘 쓰고 계신가요? 요즘 SKT에서 TV광고 하는 것 보니, 잘터진다고 좋은 것 아니야! 라며 뻘소리 하다가 친구들한테 따 당하는 가수(?)가 나오던데... 저 요즘 그 광고 보면서 피눈물 흘립니다. ㅠ.ㅠ 스마트폰의 갈길은 아직도 멀고도 험하기만 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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