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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포즈동에도 지역주의가 물드는가 봅니다. 오늘 정모에서 암묵적으로 말머리에 부산 붙이기 이야기가 있었던가 말았던가.ㅡㅡa 10시 정도로 예상 했었던 정모가 지금 끝났네요(현재 04:00) 뭐 아직 모스텍님과 다른 분들은 4차 중이시겠네요^^(존경합니다.) 역시 첫 모임이라 약간은 뻘쭘하면서도 어색하면서도 뭐 처음 분위기는 그랬습니다. 모스텍님 첫 인상이 약간 차가운 느낌도 들었지요.(뭐 사람은 역시 대해봐야 안다는 것 정모 끝날 때 쯤 모스텍님을 보고 다시 한 번 생각해 봤습니다) 밥을 먹고 어색한 분위기를 업 시키고자 서로 빔쏘기(비밍)를 했습니다. 피디에이 사보고 첨으로 비밍을 해봤는데요 재미있더군요^^그렇지만 옆 테이블에서는 우리들 하는 모습이 플래쉬몹인줄 안 모양입디다. 수근 거리더군요. 다음으로 경품행사가 있었지요. 저는 삼성 스타일러스 받았는데요. 크래들과 싱크케이블 추첨 때는 가위바위보의 새로운 장을 여신 기환행님. 다들 아시죠? 여담이지만, 개인적으로 전 시디 꼭 가지고 싶었습니다ㅠㅠ 그 시디의 내용물을 공개하면 큰일나겠죠 ^^ ? 어둡고 더운 스카이뷰를 떠나서 돌고 돌아 감자탕집에 갔었죠. 개인적인 이야기 지만, 오늘 먹은 음식 맛없었어요. 잘썰리지도 않는 돈까스하며 싱거운 감자탕, 질긴 수육 제가 배가 불렀나봅니다. 좀 밝은 곳으로 오니까 카메라가 빛을 발하더군요. 별지기 행님 카메라도 좋았지만, 모스텍 행님의 옵티오 s4(저도 총알 준비중입니다.^^) 정말 좋더군요. 기환행님(치우)의 소주 러쉬에 제가 유린당하는 모습이 제법 찍혔다는 것 빼고는요 요 때 쯤이 12시 였는데요. 여기까지 하고 치우 행님과 대연행님께서 gg를 선언 하시고 (앞에서는 고등학생님과 따님을 대동하신 분께서 일찍 gg를 선언하셨구요. 죄송합니다. 이름이...ㅜㅜ 여하튼 따님 귀엽더군요^^) 다음 코스로 개인적으로는 처음 가는 빠~~~에 갔습니다. 여기서 모스택님의 과거사를 듣고(신현준은 죽어도 이해 못하겠어요ㅋ) 어두운 실내 분위기와 간간히 들리는 썰렁한 이야기들 늦은 시간으로 저는 좀 늘어지더군요. 현도 형님은 에버퀘스트와 여러 온라인 게임에 지식이 많으시더군요. 택시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히히 토모루 형님께서 살포시 gg를 선언하셨지요 (근데 4차는 왜 가셨지ㅡㅡ? 지금도 마시고 계시겠네요) 큰일났습니다! 이제 슬슬 이야기를 마무리 지어야 되는데....... 수습이 안되네요 ㅠㅠ 아! 과묵쟁이 종성 행님(무념무상) 아마 양주라는 말에 4차 가신걸로 아는데....... 지금 행복하십니까^^ 무념무상 행님의 학교 선배시라는 한진 행님 결국 체력의 한계를 넘지 못하고 gg(구체적으로 밝히진 않겠지만 더블 세븐 년 생으로 들은 기억이.......) 3차까지 하고 몇몇 주당분들을 제외하고 집으로 갔습니다. 은경누나(아이디가 납흘납흘이던가.......ㅡㅡ?)께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시고(오늘 유일한 홍일점이었지요^^) 갑자기 은경누나께서 택시타고 집에 가신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이분을 말씀하기는 해야 되는데 마땅히 등장 시킬 곳이 없는 애끓는 사연 때문에.(누나 죄송해요^^a) 아!!!! 지금 생각 난 건데 우리 오늘 페가 모아 놓고 사진 못찍었네요ㅠㅠ 다른 분들 다 가시고 현도 행님과 저와 제 고등학교 동창(미안하다 너도 등장 시킬 곳이 없더라 영화로 치면 빛나는 조연이라고나 할까?) 셋이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갔습니다. 에필로그. 생각했던 것 보다 유쾌한 모임이었습니다. 다들 좋으신 분인 것 같구요. 다음에 만날 때는 좀더 친근한 느낌으로 만날 수 있겠죠? ^0^ 이상! 모스텍님의 애절한 후기 요청에 간단하게나마 끄적거려 본 그런이름이었습니다. 별지기 행님의 요청이 있어 그런이름 전문 올립니다. 제 닉네임이지요^^ 그런 이름 -정우경- 오래오래 아껴두었던 매끄러운 꽃그림 편지지에 편지를 쓰고 싶은 날이 있었습니다 서랍 깊은 곳에 넣어두고 한 번도 켜보지 못한 양초에 불을 켜고 싶은 날이 있었습니다 자꾸 들으면 닳아버릴까 아껴서 듣던 노래를 하루종일 듣고 싶은 날이 있었습니다 나만 혼자 알고 싶던 비밀 같은 시를 소리내어 읽고 싶은 날이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그런 날에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속으로만 조용히 불어보던 그런 이름이 있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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