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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 일찍왔다가 일찍들어갔던 일반인(?)입니다. ^^;; 좀 아쉽더군요.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회사에서 연락이 오는 바람에.. -_-;; 다른 무엇보다 페가수스에 대한 감상을 장단점 위주로 간단히 이야기 해 보자면.. 우선 단점.. 방향버튼이 너무 조악했습니다. 크기도 너무 작고 움직일 때 느낌도 만족스럽지 못하더군요. 스마트폰의 용도를 생각해 본다면 무리를 하더라도 좀 더 신경을 써야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더군요. (LG의 팔천은 버튼이 휴대폰의 그것과 똑같아 영 맘에 들지 않았는데, 오늘 페가의 버튼을 만져보니 차라리 팔천이 낮겠다.. 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다음은 휴대폰의 버튼이 너무 가운데 집중 배치되어 누르기 힘들었습니다. 공간활용을 잘 못했달까요..? 버튼들을 조금만 더 넓게 배치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들었습니다. 끝으로 전체적으로 약간 헐거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만듬새가 다소 떨어지는 느낌인데, 이것은 기기가 너무 손이 많이타서 그럴수도 있겠 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실제로 방향키도 상태가 않좋았구요. 다음 장점.. 기기의 디자인이 좋았습니다. 아마 현재까지 한국에서 나온 스마트폰 중 최고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으로는 좀더 중후한 느낌이면 좋았겠지만, 요즘 젊은 취향에 가깝다는 생각은 확실히 들었습니다. 액정이 우수하다. 말그대로 입니다. 회원님들께서 여러가지 기기를 가져오셔서 잠깐 비교해볼 수 있었는데 확실히 선명하고 색이 풍부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마지막으로 단점보단 장점이 많은 기계같다.. ^^;; 라는 것이 장점같습니다. 클리에나 자우러스에 붙어있을 법한 조그버튼하며, 무난하고 실용적인 스타일러스, 내장된 무선랜.. 기타등등 전반적으로 한번쯤 사용해 볼만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다만.. 저의 경우 개인적으로 아직 구입은 보류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어리석은 생각일지 모르지만.. 팔천이나 페가나 분명 2%씩 모자란 제품인건 분명한것 같습니다. 더구나 그 모자란 점들이 현재로써 해결하기 아주 어렵거나 한것이 아닌.. 바로 다음 제품군만 해도 분명 해결될 것 같은 문제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해서.. 조금만 더 기다려볼까.. 라는 결론을 내렸구요. 단지 이것은 극히 저의 개인적인 판단일 뿐 오늘 페가를 보고온 느낌은 '이제 스마트폰이 사용할만한 상품이 되었다..' 입니다. ^^ 페가는 분명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 한국의 스마트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기기로 생각됩니다. 언젠가 멀지않은 시기에 핸드폰과 스마트폰의 경계를 무너뜨릴 수 있는 잠재력도 보여줬다는 생각을 해보면서 이만 줄이겠습니다. PS 밋소스님 미남이시더군요. ^^;; 네스트님은 얘기를 잘 해주셔서 고마웠구요. 어쨌든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거웠습니다. 기회가 되면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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