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SONY VAIO PCG-U3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Y모군에게 넘기고 (아니면 그냥 샹잉마마한테 주고) SONY VAIO PCG-U101로 점프할 예정입니다. (이미 예약 완료! ㅡ_ㅡv)
위의 사진이 PCG-U101이며, 아래 사진이 PCG-U3입니다.
키보드 피치가 더 작아지는군요... 크아... PCG-U3가 키 피치 14mm에 키 스트로크 1.5mm입니다만, PCG-U101은 키 피치 13mm에 키 스트로크 1.5mm입니다. 즉, 키 하나의 크기가 1.3cm밖에 안 됩니다. 일반 키보드가 거의 20mm에 가깝고, 노트북의 경우 대부분 17-18.5mm인거에 비하면 엄청 작은거죠. 작아진 가장 큰 이유는 위에 키가 한 줄이 더 있어서 7줄이었던 키보드가 6줄로 줄어들면서 키 하나하나가 작아진겁니다.
그래도 일단 액정이 6.4인치에서 7.1인치로 커졌습니다. 노트북 사용자에게는 0.7인치가 별거 아닌걸로 생각되지만, PDA 유저인 우리에게는 엄청난 차이지요. 만약 포즈가 지금 보다 0.7인치 커진다면 4.2인치의 최대 액정을 가지는 Pocket PC가 되는 겁니다.
사용 시간도 스펙 상 1시간씩 늘어났습니다. 2.5-4시간이던 U3에 비해, 3.5-5시간으로 늘어난 U101의 사용 시간은 활용성을 더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무선랜도 내장이고, USB도 1.1에서 2.0으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HDD도 20G에서 30G로 늘어났습니다. CPU도 좋지 않은 평가를 받던 Crusoe 933MHz에서 Centrino로 업그레이드되었습니다. 우히힛... 8배에 가까운 퍼포먼스 향상을 보인다는데 아주 기대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배터리가 마음에 듭니다. U3의 튀어나오는 듯한 배터리를 과감히 탈피하고, 바닥 전면에 깔리는 배터리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PCG-U3의 배터리는 외부 돌출형이고, PCG-U101은 아래에 밀착되는 형태입니다.
빨리 만나보고 싶네요. ^^a
PS: 이걸 뭐하러 적었을까요... 단종된 기종들인데... ㅡㅡ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