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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A 바람, 다시 불까' 내년도 사업을 준비중인 국내 PDA 업계가 무선랜과 이동통신을 둘 다 지원하는 복합 단말기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차세대 단말기 사업에 소극적으로 돌아선 이동통신 사업자와 달리, 유선사업자인 KT가 무선랜과 이동통신의 결합 서비스인 '네스팟 스윙' 보급에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싸이버뱅크, 셀빅, 한국HP 등 국내 주요 PDA 업체들이 내년도 신제품을 준비하면서 네스팟 스윙 서비스를 지원하는 단말기 개발에 일제히 나선 상태다. 따라서 내년에 선보일 대부분의 통신 융합 PDA는 무선랜과 이동통신을 둘 다 지원하는 복합 단말기가 주종을 이루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PDA업체 관계자는 "PDA 제조업체들 중 상당수가 2.8~3인치로 액정화면을 줄여 휴대성을 크게 강화한 네스팟 스윙용 단말기 개발에 매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KT가 내년에 30만대 가량의 단말기 보급 계획을 세우고 있어 PDA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심어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싸이버뱅크의 경우 3인치 액정화면과 슬라이딩 타입의 키패드, 카메라 모듈 등이 장착된 네스팟 스윙용 단말기를 늦어도 내년 초에는 선보인다는 목표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이다. 이 회사 조영선 사장은 CEO실에 개발자를 불러 놓고 막판 마무리 작업을 독려할 정도로 네스팟 스윙용 단말기 출시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 한국HP는 최근 KT와 제휴를 맺고 네스팟 스윙 단말기 개발과 공동 마케팅에 합의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KT와 제휴는 무선랜과 CDMA 통신을 지원하는 복합 단말기 개발을 본사와 함께 진행하는 데 매우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현재 본사와 함께 단말기를 개발자 주도형 생산(ODM) 방식으로 공급할 만한 업체를 선정중"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셀빅 등도 내년도 신제품 개발에서 네스팟 스윙용 단말기 출시를 최우선 과제로 정해 놓고 개발 계획을 짜고 있는 중이다. 셀빅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중에는 네스팟 스윙용 단말기를 내놓는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처럼 PDA 시장에 활기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네스팟 스윙 단말기 사업의 관건은 뭘까. 뭐니뭐니 해도 가격정책에 따라 파급 효과가 달라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 PDA 업체 사장은 "무선랜과 CDMA 통신모듈을 둘 다 지원하는 만큼 단말기 가격이 고가일 수 밖에 없다. 때문에 KT나 PDA 업체나 단말기보급 가격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Copyright ⓒ inews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KTF의 PDA 정책지를 보면 CB-2470이 1월말 단종 모델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2월 되면 위에 기사처럼 경쟁력있는 PDA를 생산 하길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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