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게에 올렸더니 댓글이 반응이 별로 좋지 않더군요. 지난번에 이 문제로 어떤 분이 글을 올리셨는데, 그 때에는 KTF에 따지라고 하시더니만.... -_-a
이번에 미라지 구입했습니다. 전에 쓰던 핸폰은 KT 재판매였고, 이번에 미라지는 KTF에서 나온거라서 어쩔 수 없이 전환신규가 안되서 신규로 가입했죠. KT 재판매 폰을 10년 정도 썼는데, 그 동안 썼던 장기 고객 할인이니 뭐니 전부 다 안되게 된겁니다.
그래서 마침 전화가 왔길래 상담원에게 따졌습니다. 내용의 요지는
* 애초에 KT 재판매와 KTF를 구분하는게 말이 되냐?
* 그럼 KT 재판매는 KTF에서 서비스하는거 아니냐? 홈페이지도 동일하고 요금제도 동일한데 서비스를 KT에서 하냐?
* KT 재판매와 KTF의 차이점을 대리점에서 명확히 알려주냐? 나 처음 가입할 때 그런 소리 못들었다.
* 이번에 전환신규 하려고 하니까 알려주더라.
* SK나 LG에서 재판매 형식으로 하는데 있냐?
*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도 동일하고, 애초에 사용자에게 인지도 시키지 않았으면서 고객 등쳐먹는거랑 뭐가 다르냐?
* 길 막고 물어봐라, 고객 입장에서 KT 재판매와 KTF를 구분하는게 정당하다고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 전화 번호 변경도 못하게 12개월 약정까지 걸어놓고 번호 변경을 다시 하라는거냐?
뭐, 상담원 대답이야 뻔합니다.
* 저희도 어쩔 수 없습니다.
* 14일 이내 취소는 가능하므로 지금이라도 취소하십시오 (이게 할 소리냐고 다시 따졌습니다. 번호 바꿨다고 싹 다 돌렸는데 다시 원래 번호로 또 돌리라는 말이냐고)
상담원도 할 수 있는 말이 없더군요. 그쪽에서야 제 말이 틀린건 없다고 생각해서인지, 말 해 봤자 방법도 없으니까 그런건지 (아마 후자겠죠) 조용히 있다가 오후에 전화 다시 준다는 말만 했습니다. 근데 아마 전화 안올 가능성이 더 클겁니다.
이왕 따지기 시작한거, 오후 2~3시 쯤에 다시 전화해서 한바탕 해 볼까 합니다. 이미 가입한 상황에서 사실 별로 통할 것 같지는 않지만, 이건 고객 입장에서는 확실히 불합리한거니까요. 혹시 KT 재판매에서 미라지로 옮겨 타신 분들, 모여서 같이 한 한달동안 매일 한통씩 따져볼까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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