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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그제 찾았던 핸즈프리용 헤드셋 wep200을 써보고 나니 블루투스의 유혹이 확 다가오는군요. 확실히 차량 안, 또는 대중교통 이용시 블루투스는 대단히 유용할 듯 합니다. 차 안에 늘어져 있는 이어폰 줄들을 없앨 수 있고 도보, 또는 버스나 지하철 이용시 치렁치렁한 줄들에 대한 압박도 사라질 듯 합니다. 문제는 음질 저하와 끊김 현상인데... 괜찮다 싶은 헤드셋을 검색해서 후보군들을 골라봤습니다. 제 특이한 귓구멍 구조때문에 필히 커널형을 골라봤습니다. 처음에 염두에 뒀던 헤드셋입니다. 플랜트로닉스 보이져 855 모델입니다. 거의 90% 넘어갔다가.... 4650과 궁합이 안맞는다는 글을 보고 일단 보류 중입니다. 4650이나 4655는 거의 유사한 기기인데 4650에 안맞는다면 4655에도 마찬가지겠죠. 디자인도 좋고.. 확 끌렸었는데... 끊김 현상이 좀 심한 모양입니다. 특히 도보 시에.... 두번째로 물망에 오른 헤드셋입니다. 소니 DS980입니다. 목걸이형이라 휴대하기 용이하고 역시 외관도 빼어납니다. 간단하나마 액정이 있다는 것도 장점이고... 다만 4655에서 헤드셋의 모든 기능을 다 이용하지 못하나봅니다. 각종 버튼들이 제대로 안먹는다는 사용기들... 이어폰이 고장나버리면 교체가 불가능하다는 점도 그렇습니다. 하긴, 이 문제는 위의 플랜트로닉스 제품도 동일하긴 합니다만... 세번째로 눈에 들어온 제품은 역시 소니의 DS200이란 제품인데 DS980과 유사하면서 이어폰을 교체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격도 980에 비해 저렴한데 그 이유는 아마도 버튼이 몇개 없고 액정 정보도 간단하기 때문인듯 합니다. 이건 목걸이형이 아니라 클립형입니다. 들고 다니기가 좀 난감할 수도... (분실의 우려... 이 우려는 855도 마찬가지일 듯..) 이 제품 외에도 BT3030인가 하는 제품 정보도 찾아봤습니다만 역시 4655와 잘 맞지는 않는 듯 합니다. 모토로라 S9 추천해주시는 분도 계신데 이건 안경 쓴 사람들에게는 쥐약일듯...
블투 헤드셋 고르는 것도 정말 장난 아니게 머리아프네요. 며칠간 컴퓨터 켜면 이 제품들만 검색중입니다. 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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