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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도 말씀드린바와 같이. 전 초기 공동구매 분량 약 2000번대. 까지는 불량한 상태의 HW로 제품이 출하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현재까지 지속적인(?) 펌웨어 수정으로 많은 부분의 버그가 개선되었지만..... 저번글에도 썻다시피. 버그는 HW혹은 SW로 Fix가 가능하지요. 가장 좋은 것은 HW적으로 확실히 Fix를 하고 가는 점이 좋습니다.(물론 SW로 컨트롤 가능한 영역도 상당하지요..) 예를 들자면 이번에 가장 큰 이슈가 되었던 터치. 그리고 배터리. 두가지다 ADC(Analog Digital Converter)를 사용합니다. (우연히도..같은 것을 쓰는군요..) ADC라는건 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탈 신호로 계측 해주는 것이다 보니. 상황에 따라 (즉 단말기에 따라) 그 값이 일정하지가 않고 변하게 됩니다. 그래서 Calibration 이란 것을 하게 되지요.(첨 부팅할때 하는 5군데 콕콕 찍는것) 이 칼리브레이션 값을 가지고 계측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들어온 디지탈 값을 SW(OS)에서 각자만의 노하우가 담긴 알고리즘으로 실제 필요한 값으로 튜닝을 하게 되지요. 지금까지 삼성CPU로 작업하면서 항상 미흡했던게 바로 이 터치 디바이스 드라이버였습니다. (결국 자체 튜닝한걸 쓰게 되는...) 물론 지금 얘기한것처럼 SW가 튜닝해주는 포인트가 분명히 있습니다.(이렇기 때문에 펌웨어 수정으로 개선이 된것이죠.) 그렇지만 HW적으로 터치와 CPU사이에 계수값(저항,캡)을 수정하여 좀 더 안정적인 아날로그값을 CPU에 전달하여 줄 수도 있습니다. (비용상승, 등의 문제는 차치하고..) 그리고 혹시 어쩌면 모나한 CPU상의 ADC관련 버그가 있을수도 있지요....... 자 여기서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손쉽고 간단한 방법은. SW입니다. 드라이버 수정해서 가는 거지요 . 이미 양산 라인까지 가게 된 제품의 HW를 수정하는 것은 비용 문제가 정말 만만치 않습니다. 그리고 그보다 더 큰 문제는 이미 출하된 제품과의 구분, 혹은 출하된 제품을 전량 교체 해주느냐? 하는 문제등이 걸리게 되는 거지요. 제일 편한 방법은 HW는 최대한 조금 수정하여 개선을 보고 SW적으로 기존에 나온 것과 신규를 구분 짓고. (혹은 잘 짜서 둘다 뭉뚱그려서...) SW를 (OS를) 릴리즈 하는 겁니다. 즉 기존 사용자들은 HW바뀐것을 모르게 하고(같은 OS를 씀으로.) 신규 제품에는 HW까지 개선된 제품을 내 주는 거지요. 기존 사용자(유료 베타 테스터!!!!)만 봉이되는 겁니다. 이번에 투피/미츠동 게시물을 계속 모니터링 하다보니 3300번대의 제품은 기존 OS로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터치 등의 동작상태가 양호하더라 라는 글을 봤습니다. (또한 얼마전 생산중지 얘기가 흘러나왔던 점 등...) 저는 분명히 HW 수정이 있었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솔직히 1mm도 안되는 칩 저항 하나 바뀐건 전문가가 봐도 모릅니다. 회로도 보기 전에는... 저는 신규 펌웨어를 받고도 동작중에 갑자기 멈추는 등 아직도 잔존 문제가 많더군요. 귀찮고 짜증나지만 안정화 됐다고 판단될때까지 계속 교품 할껍니다. 혹시라도 그냥 적당히 쓰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우리는 유료 베타 테스터가 아닙니다. 생각같아서는 무슨 운동본부라도 차려서 전부 수거하여 삼성 본관 앞에다 집어던지고 바꿔주라라고 하고 싶지만. .... 흠.. 적당히 제것만 가지구 가서 교체할렵니다. ^^*.... 될때까지. 이렇게 애증을 가지게 하는 제품도 처음이군요..-_-;; -마음가는 길은 곧은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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