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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치의 액정은 ADC라는 것을 통해서 읽게 됩니다. ( ADC : Analog Digital Converter) 즉, 터치의 입력값(압력)을 CPU내의 ADC를 통해서 2방향 x,y로 변환하여 읽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 이 ADC가 10의 압력을 주었을때 (예를 들자면...) x=10이 나와야 하는데 항상 편차가 많습니다. 이것을 보정하기 위해서 칼리브레이션을 하고 SW적으로 드라이버를 개선해 나가는 겁니다. 다시 말하자면 터치의 특성상 당연히 어느정도의 오차는 있다는 것이지요. 문제는 이것을 확실히 개선하고 나서야 시장에 내보낼 수 있습니다. 최소한 드라이버 개선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문제 제기가 나진 않을 정도까지는 개선해야 합니다. 제가 열받는 점은 일단 도데체가 전세계를 상대로 하는 삼성이라는 글로벌 기업에서 최소한의 전수검사도 통과하지 못할 만한 상태의 제품을 내보냈다는 것이지요. (지금 펌업해서 개선됐다는 얘기는 그동안 충분히 개선가능했고 이정도로 이슈화 되기 전에 애초에 가능했다는 것을 시사하지요.) 또한 보다 심각한 문제는 위의 설명에서 짐작하듯이 어쩌면 이 상황이 HW의 근본적인 문제 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터치에서 CPU까지 각종 댐핑 저항이나 인덕터등의 수치가 조정이 필요한데. 근본적인 터치의 교체가 생겨도 공구한 우리 "베타테스터"들은 알 수 없으며 더더욱 향후 저항값 수정등으로 인한 미미한 변화?는 우리에겐 해당사항이 없다는 점입니다. 이것에 대한 근본적인 저의 의심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회로도 및 소스를 보여주지않고는 저는 계속 의심을 할 것 입니다.(물론 당연히 보여주지 않겠죠.) 게다가 더 심각한 문제는 펌업으로 진행하고 나서도 미미하거나 심각하거나 하는 점찍기, 선긋기 등의 문제가 남아있다는 점입니다. 점찍기의 경우 사람 손으로 하다 보니 삐끗 할 수 가 있어서 더욱 그렇지만 이미 한번 의심하기 시작하니 이게 내가 손으로 삐끗한건지, 터치가 불량인건지 알수가없네요. 그리고 선긋기의 경우 지금까지 오랫동안 PDA를 사용해봤지만 이정도로 선이 삐뚤빼뚤 해지는 건 첨입니다. (테스트 프로그램으로 쭉 직선을 그어보면 녹색점이 직선이 아니라 직선 근처에서 수렴하여 진행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사용하기에는 큰 불편이 없을 수 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앞에서 제기했던 HW문제에 대한 의심이 가시지 않기때문에 이 문제 역시 사소하게 생각되지 않습니다. 그 외에도 많은 문제가 있지만 솔직히 양산품 수준이라 생각되지 않는군요. 제가 4650을 굳이 공구까지 하면서 산 이유는 이미 해외에서 1년간 팔렸던 제품이므로 이러한 사소한 버그 따위!! 는 이미 해결돼었으리라 예상했기 때문이지 40만원 주고 베타테스터가 되기 위함은 아녔습니다. 따라서 위의 문제가 진정으로 안정화 됐다고 판단되기 전까지는 계속 교품을 요청할 생각입니다. -마음가는 길은 곧은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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