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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얼마전 까지 1년 약정에 T더블 할인 해서 80만원 정도에 T돈니아를 설레는 마음으로 샀던 T돈니아 유저였습니다. 광고에서 처럼 정말 T돈니아로는 모든것을 다 할 수 있을것만 같아서 정신줄을 잠깐 놓아버리고 돈아까운거 모른채 질러버렸드랬죠 집에 와서 기쁜마음으로 돈니아를 가지고 이리저리 가지고 놀던 도중 처음 느낌은 와 이거 핸드폰이 아니고 컴퓨터네 싶더군요 막 신나가지고 어플리케이션 이것저것 다운 받고 깔고 그러다가 어플리케이션 충돌인지 먼지 이유모를 다운으로 인해 리셋... 또 쓰다가 펌업을 하던도중 또 먼지 이유모를 다운으로 인해 리셋... 이제 좀 깔고 들고 다니면서 이거저것 하다보면 배터리 반짝반짝.... 하루에 배터리 두개는 기본으로 들고다녀야지 왠만큼 쓸수있고... 무선인터넷망을 사용하면 인터넷이 공짜지만 그 지역 벗어나서 좀 사용할라치면 엄습해오는 SK데이터 요금제의 압박.... 이를 종합해봤을때 T돈니아의 문제점은 1. 하드웨어는 좋지만 소프트웨어와 호환상의 충돌 (잦은 리셋이 문제) 2. 너무 심한 조루 배터리(아무리 스펙이 좋아도 배터리 없으면 무슨소용입니까?) 3. 비합리적인 SK의 데이터 요금제로인해 그 활용도가 떨어짐(오즈폰으로 나왔다면 그나마 괜찮았을듯..) 4. 너무나 비싼 가격...돈니아...(넷북+왠만한핸드폰=T돈니아) 5. 어려운 사용법(스마트폰기존사용자나,PDA기존사용자가 아니면 진짜 비추..광고에 혹해서 나도 한번 전지전능 되보려고 하다가 피봅니다) 물론 스펙만 놓고 본다면 괜찮은것 같으나 아직 이런저런 점에서 미완의 스마트폰인것 같고 우리나라의 상황도 아직 스마트폰을 쓰기엔 시기상조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은 어정쩡한 T돈니아 컴공과 다니는 동생한테 줘버리고 동생꺼 프랭클린플래너폰 받아서 잘쓰고 있습니다. T돈니아 쓰다가 프랭클린플래너폰 쓰니깐 왤케 편한지.... 배터리 오래가서 언제 배터리 다될까 안불안해도되고 (도무지 T돈니아는 배터리 용량도 더 크면서 어떻게 더 빨리 다는지 이해가 안감...) 터치인식도 더 잘되고 (제 글씨는 원래 터치폰에서 인식못하는 글씨인지 알았는데 알고보니 T돈니아가 인식 못하는 거였음;;) 프랭클린플래너 기능 및 왠만한 필요한 기능은 다있고 특히 프랭클린플래너 기능은 저같이 건망증 심한 사람들에게 정말 유용할것 같아요~ 중요도같은거랑 진행상황도 다 설정할 수 있고 암튼 T돈니아 너무 실망해서 그런지 지금 폰은 너무 만족스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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