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A사용자로서 가장 좋은
점이라면 무엇보다 뛰어난 호환성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일 것이다.
휴대폰이나, 전자사전같은 제품들은 익히 사용해 봐서 알지만 제품의
범용성이나 추가되는 기능들이 떨어진다. 물론 펌웨어 업그레이드나
기타 롬칩의 업그레이드를 통해서 가능은 하지만 번거러움이나 귀찮은
사정으로 하지 않는것이 보통이다.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무료로(혹은
어둠의 경로,유료르 통해) 사용이 가능하기에 PDA는 급속도록 퍼져나갔고,
초기 산업용으로 주로 쓰였던 PDA는 회사원이나 비즈니스 용으로 쓰이다
현재는 10대의 고등학생까지 사용자를 확보하게 되었다.

디지털
기기의 보급으로 10대 사용자까지 확보를 하게 된다.

사용자 층이 넓어지고
효용성이 높아지면서 PDA는 전문적인 기능까지도 넘보게 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전자사전"이다. 초기 시장이 커지기 전에는
무료로 보급되는 사진파일들이 있었으며 사전의 내용을 그대로 컨버팅
한것이 원형이었다. 그러나 시장이 커지고 PDA사용자가 넓어지면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사전이 필요하게 되었다. 그렇게 나온것이 e4udic이다.

그러나 시장은 커졌지만
사전의 기능은 크게 좋지가 않았다. 필자가 고3으로서 전자사전을 자주
사용하는 편인데 친구들의 전자사전과 비교하였을떼 무언가 기능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끼곤 했다. 지원되지 않는 무언가의 허전함, PDA를 샀는데 스타일러스
펜이 없는 기분을 느껴본적이 있는가?(필자는 있다.)

그런 기능들을 보완하고자
나온것이 Powerdic이다. 이전의 e4udic과는 달리 다양한 언어의 펙을
지원하며 TTS기능이 보강되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다양한
기능들이 있으니 다음장으로 넘어가 보자.

이전 e4udic에 비해서
가장 돋보이는 점은 사전 언어 팩의 지원이 대폭 보강되었다. 한영 영한
지원만 했던 이전 프로그렘에 비해 일어나 기타 언어도 지원을 하는
것에서 Powerdic의 의지를 볼 수가 있다.

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
있는데 바로 TTS기능이다. 아이옵스의 MP나 샤프의 전자사전을 보면
TTS기능이 있다고 선전을 하는것을 보는데, 이 기능은 영어를 실재 원어민이
읽는 것처럼 "읽어주는" 기능이다. 발음연습을 할때 편리한
기능으로 실재 현실에서는 장난(?)을 치는데 사용이 된다.(주로 욕설을
영어로 적어놓고 읽기를 시키는데...학창시절의 추억일 것이다.)

e4udic에서는 없던 보조기능들도
보이는데 윈도우 창에 단어를 띄어주는 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다. 주로
영단어를 외울때 쓰이는 기능으로 단어장에 있는 단어들을 랜덤하게
창에 띄워준다.

그리고 단어장 기능의
활용도도 높아졌다. 창에 띄워주는 기능에서 단어선택 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퀴즈기능이나 암기기능의 단어장으로 사용이 된다.

우선 사전의 전체적인
화면을 살펴보면 기능의 다양성을 볼 수가 있다. 사전의 언어팩 갯수에
따라 다르겠지만 왼쪽부분에는 사전메뉴가 자리잡고 있으며 오른쪽에는
선택된 언어팩의 사전내용이 있다. 위 부분에는 Search(찾기)와 TTS듣기,
형광펜, 단어장 추가 매뉴가 있다.

사전의 내용을 찾으면
사진과 같은 화면으로 표시가 된다. 참고로 사전의 내용은 종이 사전의
내용처럼 비슷비슷 하기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사전상의 기능은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TTS기능과 형광펜 그리고 단어장 추가 기능이 있다. 이들
기능은 이전에는 없던 기능들로서 Powerdic에서 선보이는 기능들이다.

* 참고로 한글사전에서는
TTS기능을 지원하지 않는다.

 TTS기능은 영어 발음을
원어민 발음으로 읽어주는 기능이다. 여성의 목소리로 나오며 발음은
적당한 편이다. 짧은 단어는 잘 읽는 편이나 단어가 길어질수록(EX::Pekingology)
목소리가 끊어지거나 이상하게 들린다. 단어가 약자인 경우 (EX ::AAWS)에도
영어 알파벳으로 읽지 않고 단어 그대로 읽는 오류를 범하기도 한다.
아직 기술적으로 TTS기능이 완벽하지 않아 전자의 경우는 어쩔수가 없지만
후자의 약자의 경우는 구분되야 할 것이다.

 Powerdic에 도움성 기능으로
추가된 형광펜기능은 이전에 찾은 것을 표시할려고 할때, 혹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단어를 종이사전을 쓸때처럼 사용을 할수가 있다. 쓸모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유용하게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사용자를 뛰어나게 하는
기능이다.

 찾은 단어를 단어장에
추가하는 기능으로 필자의 경우는 모르는 단어를 찾을경우 단어장에
추가시키곤 했다. 이전 프로그렘과는 달리 단어장의 역할의 비중이 커졌기에
여기서는 간단하게 설명만 하고 넘어가본다.

이제는 필수로 디오펜을 구입하지
않아도 사용이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03년
버전부터 한글을 지원하는 윈도우즈를 사용해서 Diopen의 구입율이 낮아졌다.
그러나 그렇게 사용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는 것인지, 윈도우즈에서
기본으로 지원을 하는 자판기는 매우 "조잡"하다. 필기입력기능도
있지만 작은 화면에 입력하라는 것은 왠지 고문과도 같다. 그렇다고
무식하게 생긴 자판은 더더욱 싫어진다.

Powerdic에서는 diopen을
사용하지 않아도 기본적으로 한글 자판을 지원한다. 물론 사전내에서만
사용할수 있는 자판으로 diopen보다는 떨어지지만 기본으로 지원되는
것보다는 뛰어난 편이다.

이전 e4udic도 단어장기능이
있었다. 물론 지금과는 별반 차이는 없지만 그 효용성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전이 그냥 단어의 메모장의 기능을 했던데 비해 Powerdic의
단어장은 응용하는 단어장으로의 기능으로 변화를 하였다. 그렇다면
어떤 기능으로 사용되는 것인가?

가장 일반적인 사용방법으로는
모르는 단어를 단어장으로 넘겨서 자신만의 단어장을 만드는 방법이
있다. 모르는 단어는 계속해서 나오면 다시 찾는 일이 다반사인데 단어장에서
간단히 찾을수가 있다. 그리고 단어장은 사전과는 달리 찾기 화면을Small사이즈로
하여 단어장 다운 모습을 잘 살렸다.

일종의 게임기능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역시 이전에는 없던 기능으로
스터디를 위한 기능임을 단숨에 알수가 있다. 본디 전자사전이 네이티브가
아닌 이상 사용하는 것이기에 당연히 있는것이 좋을 것이다.

암기기능은 단어를 암기를
위한 기능으로 랜덤하게 단어를 돌릴수가 있으며 단어의 뜻을 지워놓고
암기를 하게 도와주는 기능이다. 그리고 퀴즈 모드는 프로그렘이 문제를
내는 것으로 뜻만 보여주고 단어를 입력하여 답을 맞추는 간단한 게임이라고
할수가 있다.

새롭게 선보인 기능중
겉으로 보이는 기능인 PowerDicToday는 암기장에 있는 단어를 Today화면으로
띄어주는 역할을 한다. 단어를 일부러 외울려고 사전 프로그렘을 실핼시킬
필요가 없이 화면에서 볼수가 있으며, 단어를 다른 것으로 변환시킬수가
있다.

 이전 e4udic을 사용했을때와는
달리 PowerDic은 막강한 기능으로 무장한 전차와 같았다. 필자가 친구들과의
전자사전과 비교하면서 사용했을때 가장 부러웠던 기능인 TTS기능이
추가되었다는 점에서 가장 반가운 일이기도 했었다. 그리고 지원이 되지
않아 따로 사용을 해야 했던 일본어 사전화 중국어 사전 영영사전도
사용이 가능한 점에서 PowerDic은 전자사전의 벽을 넘어섰다고 평가를
할수가 있다. 소비자를 위한 배려도 보이는데 이전 Diopen에서도 했었던
것으로 e4uDic을 산 사람들에게 무료 업그레이드를 해주었다. 단순히
돈을 벌고, 프로그렘을 파는 기업이 아닌, 소비자와의 커뮤니터를 파는
기업이라고 생각이 된다.

 프로그렘이 방대해짐에
따라 단점도 생겼다. 이전 e4udic에 비해서 프로그렘이 무거워 졌다는
느낌이다. 무거워진 프로그렘을 사용할때 마다 필자의 h2210도 벌써
구형이 되었나 싶은 느낌도 적잖히 있어 쓴 웃음을 짓게 만들곤 하였다.

 시험판에서 부터 사용을
했지만 PowerDic은 버그를 찾기가 힘든 프로그렘이었다. 베타판이더라도
버그가 어느정도 찾기가 쉬운 경우가 많았는데 출시를 앞둔 프로그렘이라는
점에서 보면 이미 출격의 테세를 갖추었다고 말할수가 있다. 완벽을
위한 자세에서 필자는 PowerDic의 출시를 환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