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게이션과 인연을 맺은지 이제 2년이 되었습니다.

PDA는 mio168로 동일하였고, 네비게이션 프로그램은 포켓나비를 거쳐
맵피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네비게이션에서 튼튼하고 흔들림이 없는 거치대는 필요충분 조건이며, 존재하지 않는
조건이기도 합니다.

약간의 부실함과 흔들림은 가격대 성능비를 택하게 하고도 하고요

현재 시판(혹은 과거 시판되었던) 중인 거치대(여기서는 홀더 포함을 의미)는 약 4500원~70000원 정도입니다.

과거 써보았고 현재 쓰고 있는 거치대는 총 6개입니다.

이중 구조적 부실로 인하여 mio168의 초기 기본 거치대는 목이 어느날 혼자 부러져 나갔고

E마트표 손가락 거치대(4500원)는 어쩌다 생겨서 집에서 굴러다니기만 하다가 현재 분실에 가까운(?) 상태입니다.

따라서 금번 스트롱마운트 PDA 거치대 리뷰겸 거치대 비교기에는 총 4가지(?)가 등장합니다.

1. 최강의 무식쟁이, 거치대 계의 효도르.. 램마운트(www.rammount.co.kr  이하 R사)의
    PDA용 거치대 PDA-CO3 거치대입니다.

2. 최근 유행하는 독일산.. 리미트 거치대(총판이 분명치 않아 주소 생략이며, 이하 L사)

3. 아콘사(이하 A사)의 송풍구형 거치대로 홀더로는 사운드윙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4. 금번 리뷰의 주인공인 Mcorea(이하 M사)의 스트롱마운트 거치대입니다.

본인의 성격상.. 진실, 솔직한 성격으로 공짜로 물건을 받거나 뇌물을 받는다 할지라도..
(여기서 뇌물이란.. 거치대안에 O사의 초코파이가..1개..)

단점은 (거의 단점위주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밝히고, 장점은 축소시키는 .. 주의라서.

이점은 유념해서 읽어주시면 되겠습니다

하루에 작성한 것이 아니라서 존대어와 평어가 섞여있습니다. 이점 양해 바랍니다.

<< 제품수령 >>

8/24일에 제품을 수령하였으나

1) 홀더 한쪽 날개가 부러져있었고

2) 핸드폰 거치용 자석 홀더의 구조물이 분리(충격에 의한듯)되어 있었습니다.

이에 바로 신고(?)하였고

8/26 홀더만 새로 도착하였습니다.(이때.. 초코파이~~~)

핸드폰 거치용 자석 홀더의 구조물은 오지 않아서.. 본드를 구해서 테스트 해볼까 했지만

프라스틱 접착용 본드도 없고 핸드폰이 폴더형이라 슬라이드 형이 아닌이상 이쁘게 되지 않는 관계로 이 Review는 생략하기로 하였습니다. (꼭 작성하여야 한다면.. 프라스틱용 본드를 구하는 대로 해보겠으니 메일 바라고요..)

◎ made in korea이지만 한글은 어디에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

<< 거치부>>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네비게이션의 필수인 큰 의미의 거치대에는,
거치부와 홀더부로 나뉩니다.

때에 따라 전략적 목표로 타회사의 홀더를 사용할 수 있게 혹은,
타회사의 거치부를 사용할 수 있게 출시하기도 합니다.

(같은 말인 듯 싶지만,
주 판매 제품이 무엇인가에 따라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되실 듯 합니다.)

반면에, 전용거치대와 홀더를 판매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현재 보유한 제품의 회사들중 M사만이 전용거치대와 홀더이고

나머지 R사, L사, A사등은 일종의 범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한때 국내 시장을 양분했던 리히트사와 아콘사의 거치대는 각각 4구, 1구로 결합방법이
달랐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이둘을 지원하는 사운드윙이라는 홀더가 나오면서 별다른 작업없이 범용이라는 이름을 사용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어찌보면 홀더만 범용이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M사는 제가 보기에 거치부를 만드는 회사 같습니다.(혹은 유통하는)

스트롱 마운트의 단점이 되어 버리는 홀더 부는 중국산인 HW-05라는 (사이소닉 수입) 제품과 동일한 것이고, 기타 다른 보따리 상을 통해서도 유통되고 있습니다.

HW-05라는 제품은 M사와 동일 홀더를 사용하지만 6000원대의 거치부를 사용하며 2000원가량의 에어콘 송풍구용 거치기와 데쉬보드용 컵홀더를 함께 제공합니다. (총 15000원가량이며 택포 17000원에 판매중)

저는 사이소닉과의 연락을 통해 에어콘 소풍구용 거치기도 구해서 함께 사용해 봤습니다.
데쉬보드용 컵홀더는 고무판의 크기가 차이가 나서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2004년 10월경 대형 고무판용 컵홀더가 수입된다는 램마운트 측의 답변이 있었는데 현재까지도 수요과 공급의 원칙에 의해 수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 제품 부착 모습 >>

◎ M : Mcorea   R : Rammount   L : 리미트   A : 아콘 ◎

바깥에서 바라본 모습에서 언뜻보기에 고무판의 크기는 모두 유사하며 고무판의 일반적 부착상황은 램마운트가 가장 완벽하게 붙으며 리미트가 가장 지저분하게 붙고 스트롱마운트는 그 중간정도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떼어 낼 때 보면, 가장 떼어내기 어려운 것은 리미트 거치대이며 나머지 두 거치대는 동일하였습니다. 고무판의 재질 차이인지 부착되는 형태의 차이인지는 알수 없었습니다.

 ◎ 거치대 길이 비교 ◎

옆에서 모양을 들여다보면 확연히 길이가 다르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리미트 거치대가 가장 짧고 스트롱과 램마운트는 거의 동일한 길이를 보여줍니다.

길이또한 흡착력에 영향을 주는 요소로 짧으면 짧을수록 흡착력에는 좋습니다. 본인 차량의 유리창과 데쉬보드, 운전석과의 관계에 따라 좋은 길이가 다름으로 어떤제품이 특히 우수하다고 하기는 어렵습니다.

 ◎ 고무판의 크기 비교 ◎

  고무판의 크기가 흡착력과 정비례하지는 않지만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이기에 간단히
비교해봤습니다.

좌측 사진은 램마운트와 리미트의 비교로 램마운트가 지름이 약 1.2mm 정도 컸으며 우측사진에서 스트롱이 램마운트보다 1.5mm정도 컸습니다.

※ 흔들림 테스트 ※

흔들림의 이유를 생각해보고 그 결론을 짧게 내보았다.
스트롱 마운트와 리미트는 미투 제품이다.(아니라도 전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음) 거의 동일하며 약간의 차이만 보인다. 중량에서 리미트가 스트롱보다 약간 무겁기에 잔움직임에 좀더 강하긴 하지만 흡착력은 스트롱이 조금더 강하기에 SAMESAME 하겠다.

사운드윙 (송풍구형)이 좌우 흔들림에 약한이유는 스트롱 마운트 와달리 송풍구형에 좌우 조절기능 등을 넣다보니 틸트 유격이 생겨서 (틸트 유격에 대해서는 밑에 나옴) 구조적으로 좌우 흔들림이 약하다.

램마운트가 둘다 중간인 이유는..
램마운트는 스트롱/리미트와 달리 구형 연결구가 2곳이다. 이에 따라 설치 조작과 각도 잡기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는 동시에 흔들림에 약해지는 부분이 2곳이라는 단점이 생긴다. 또한 리미트/스트롱은 구형 연결부가 플라스틱(혹은 강화 플라스틱)인 반면에 램마운트는 그 위에 고무 질감나는 특수 소재를 뒤집어 씌워서 강한 흔들림에는 강하지만.. 평상시 주행하는 일반 흔들림 내내 흔들린다. (에어들어간 농구화를 생각해보면 되겠다. 점프등 강한 움직임에는 도움이 되지만 평시 걸을 때는 유동성이 증가하는 것을..)

◎흡착부의 모습◎

요즘 미투상품이라는 것이 많다. 특허를 낼수 없거나 특허를 내더라도 저가 상품이어서 소송의 규모로 미루어 소송이 불가능하거나 혹은 약간의 특허 부분을 비껴나가서 동일 기능을 할 수 있는 경우에 나오는 것들인데 .. 짝퉁과는 조금은 다른 개념이다

M사의 스트롱마운트의 경우 출시와 개발 일정은 알수 없지만 리미트 거치대와 서로 미투 상품으로 보인다.

누가봐도 동일하며 그 차이점을 두기 위해 흡착부의 조이개를 좌/우 측으로 서로 다른 쪽에 놓았고, 사진에 보이다 시피 부착시의 래버가 머무르는 위치가 위/아래 이며 PUSH(PULL)/PRESS 의 마킹이 다를 뿐이다.

이로써 특허가 있다면 그것을 비껴가고 있는 듯 싶다.

하지만 성능이 유사하다면 소비자 입장에서야 가격경쟁을 반길 만하다.

흡착부의 모양을 보면 알겠지만 M사와 L사는 고무부의 교체가 사실상 불가능할듯 싶다
(혹시 가능하다면 얼핏보기에라고.. 덧붙이겠습니다.)

반면 R사는 나사를 이용하여 분해가 되므로 고무부 교체가 가능하고 R사의 홈페이지를
통하여 진행이 가능한데 .. 가격이 만만치 않긴하다.

<< 2. 송풍구형 거치대로.. >>

Mcorea의 스트롱마운트 거치대는 전에 말했듯이 중국산 홀더를 사용하고 있다.
(혹은 이또한 metoo제품으로 중국산이 아닐수 있으나 동일한 설계를 띤 중국제품이 있다.)

따라서 중국산 패키지 제품

(중국산 홀더+중국산거치부+중국산 송풍구거치대 + 중국산 컵홀더)

즉, 중국 4종세트에 들어 있는 송풍구 거치대와 호환이 된다는 말씀이다.

이에 이를 구해서 사용해봤다.

◎ 송풍구 걸이의 활용 ◎

아콘사의 송풍구 걸이와의 차이를 살펴보면..

◎ 아콘사의 송풍구 걸이 ◎

2가지 차이점이 있다.

1) 송풍구 걸이의 모양새와 견고함

   모양새에서 중국산은 아시아 차량 규격에 맞는 규격이고, 아콘사는 외국차량 규격에 맞다.
   어떤점을 의미하는가하면 송풍구의 가로선(?)이 국산차량은 두꺼운 차들이 많기에
   아콘사의 제품을 사용할 경우 맞지 않는 차량이 있다.(걸리지가 않고 살짝 얹어짐..)
   그래서 본인은 아콘사의 것을 사용할 때 일반 컵홀더 걸이를 한 개 더 건다.
   (위의 사진의 위로 툭튀어나온것)

   반면 견고함에서는.. 둘다 중국에서 만든건진 확인되지 않았으나...
   중국4종셋의 물건은.. 부실하기 그지 없다.
   실수로 설치/제거 중에 부러뜨리기 딱좋다..
   따라서 혹시 사려면 미리 여러개 사놓는 것이.. 좋다.

2) 위치조정과 기타

  좌우 조정이 아콘사 것은 되고 중국4종셑 것은 보면 알겠지만.. 여지가 없다.
  상하 조정도 밑받침의 위치를 조정하여 가능하며 중국4종셑은 밑받침이 없다.
  (이는 개조가 가능하긴할 듯)
  반명에 좌우 조정이 되는 것이 단점도 있다. 돌리는 부분에 유격이 필수적으로 생겨서
  (구조상) 틸트에 문제가 생긴다.
  (모니터 조정시 틸트같은 개념으로 좌우 대각선으로 기우는 현상)

<< 3. 4종홀더 >>

 ◎ 홀더 (좌:램마운트 우:사운드윙) ◎

램마운트 홀더의 양날의 검은 홀더의 구조에 있다. 절대 PDA만 떨어질수 없는 구조는
탈착시의 불편함을 야기하지만 견고함을 함께 갖고 있다. 사운드 윙은 다 좋은데..
좀 번잡하게 생겼고 가격이 (사운드 기능이 필요 없는 사용자에게는) 너무 비싸다.

 ◎ 홀더 (좌:mio168기본 우:스트롱) ◎

의외로 우수한 기본홀더의 단점은 뒷면에 양면 테잎을 붙여야 하는데 여름에는 녹아서 질질 흐른다. 정말 더티하다고 아니 할 수 없다. (리미트 거치부의 경우 자석이 없기에..)

스트롱마운트 거치대의 스트롱하지 않은 홀더다.. 홀더만 테스트 했다면.. 거의 20점이상을 줄수 없는 제품이다.

(그나마 20점은 간단 작업으로 송풍구형으로 사용가능하다는 점수이다.)

<< 4. 스트롱 홀더 VS 사운드윙 >>

◎ 후면연결부 (좌:스트롱 우:사운드윙) ◎

스트롱의 경우 자체 거치부(스트롱과 중국4종셋의 6000원짜리)를 사용가능하며
사운드윙의 경우는 4구,1구의 모든 거치대를 사용가능하다.

◎ wing의 차이 (좌:스트롱 우:사운드윙) ◎

스트롱의 가장큰 단점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견고성이 50점이하라는 사실이다.
윙의 두께 차이를 보라..
스트롱이 광고하는 굵기의 문제가 나오는데.. 굵기만의 문제가 아니다..

사운드윙혹은 좌우 조임/벌림형 홀더들은 버튼으로 벌림을 지시하는데.. 벌림을 눌렀을 때.. 스트롱은 불안한 느낌이 들면서 퍽.. 열린다.

또한 조일때.. 손의 모양상 끝부분을 잡고 조이게 되는데.. 부러질듯하다... 조금 두껍게 했으면 좋았다는 생각이 계속 든다.

◎ 스폰지의 차이 (좌:스트롱 우:사운드윙) ◎

스트롱의 스폰지는 (비교적) 딱딱하여 독일의 아우디 차량처럼 일부분의 충격이 전체로 퍼져서 눌르면 전체가 동일하게 미세하게 들어가는 듯 하고
사운드윙의 스폰지는 메모리폼이나 라텍스처럼 (비교적)부드러워서 그부분만 쏙. 들어간다.

따라서 PDA를 잡아주는데 있어 사운드 윙이 훨씬 유리하고 스트롱의 경우 좌우를 아주 꽉쥐어야만 PDA를 잡아주는 반면 사운드 윙은 어느 정도만 잡아줘도 된다.

◎ 홀더의 밑부분 (밑받침이 짧아서 PDA꺼낼때 주의 해야 한다.)◎

밑받침의 경우 2개의 홀더 모두 좌우 이동이 되서 PDA따라 다른 위치의 충전구를 충분히 감안했으나.. 사운드 윙이 좀더 길다. 반대로 말하면 스트롱이 좀 짧은데.. 거치 각도가 90도 보다 세워질 경우 버튼을 누르는 순간 PDA는 아래로 낙하한다.(ㅠ.ㅠ)

<< 최종 >>

스트롱마운트 거치대의 우선과제는 홀더의 변경 혹은 개선이다.

지지부만 보면 미투제품인지 표절인지를 떠나서 상당히 후한점수
(물론 가격을 봐야겠지만)를 줄수 있다.

하지만 홀더는 4종중 잘해야 3위이다.

언제라도 부러질 것 같은 윙, 짧은 밑받침, 딱딱한 스폰지등..

나 중국산 저가제품이요.. 라고 써있는 듯 하다.

또한 거치대의 범용화 즉, 다른 홀더를 사용할 수 있도록 연결구를 4구 혹은 1구

혹은 둘다로 만들면 번들 판매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다.

To 제조사
제조사의 입장에서는 이러한 리뷰의 결과가 아쉬울 수 있겠지만
단점을 묻는 것 보다는지지부의 튼실함을 그대로 살리고 홀더만 개선한다면
정말 좋은 제품이 될 듯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