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이베이에서 D1풀셋을 낙찰 받았습니다. 상한가 $1,750으로 여유있게 베팅했는데 막판에 두명이 가세하는 바람에 $1,700에 아슬아슬하게 낙찰되었군요. OTL
그래도 국내에 비하면 싸게 구입하는 것이므로 기분은 나쁘지 않군요.
D1셋에 마드 340킷, 전용 스피드라이트 SB-28DX, 약간의 필터류와 추가배터리 두개, 렌즈 세개(니코르 AF20-35 2.8D, AF35-70 2.8D, AF70-300 3.5-5.6D) 입니다.
운송비와 부가세 감안하면 결제금액은 대략 200정도 되겠군요.
렌즈세개의 가격만 국내중고가 환산 130입니다. 배터리 가격도 개당 상태좋은게 7만, 방전되것도 3만원이나 한답니다. 배터리상태는 자세히 설명되어있지 않지만 방전됐다는 말은 없네요. 보통 배터리같은 소모품은 대부분 보증외로 취급하니 상태는 받아봐야 알겠지요. 스피드라이트도 중고 18~19정도에 거래되고 있으니 결론적으로 D1 기본셋을 40정도에 구입하는건가요? ㅋㅋ
렌즈는 세개 다 정리하고 염두에 두고있던 것으로 맞출 생각입니다. 70-300만 빼고 좋은 렌즈들이지만 가난한 서민에겐 부담이 안될수가 없군요.
판매자가 Paypal을 고집해서 메일로 양해를 구했더니 wire transfer를 받아 주겠다고 하는군요. 전에 사용하던 Paypal account도 있긴 하지만 등록되어있던 카드 두개를 잘라버리는 바람에 지금은 사용할 수가 없지요. -_-;;;
암튼 이렇게해서 비교적 저렴하게 DSLR에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내주부터는 총알 만드느라 꽤 바빠질것 같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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