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래 글을 지운 이유에 대해 먼저 언급을 해야할 듯 합니다.
제가 오늘 아침에 액정 보정 및 A/S 정책에 대해 언급한 글이었습니다만, 그 글에는 몇 가지 문제점이 있습니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문제점은 그 글의 출처가 고객 지원 센터 한 곳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제가 그 글을 쓸 때 기본이 되었던 출처가 4군데 정도 됩니다. 한 군데는 고객 지원 센터이고, 한 군데는 국내의 모 업체, 그리고 나머지는 일본 후지쯔 쪽의 지인, 그리고 한 군데는 비밀입니다.
그런데 제가 글을 쓰다 보니 마치 모든 내용이 오늘 강남 고객 지원 센터에서 나온 것처럼 언급이 되었기 때문에 제가 그 글을 지운 것입니다. 이 점 양해 바랍니다.
그래서 이번 글에는 고객 지원 센터에서 들었던 내용에 대해서만 언급을 하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정확한 사실 조사를 한 이후에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언급을 하기로 하겠습니다.
아래 부터는 고객 지원 센터로 부터의 답변입니다.
액정의 문제는 이전에도 간혹 보고된 바가 있는 모양입니다. 그런데 그에 대해서 일본 후지쯔 측에서 정확한 답변이 온 것이 최근이기 때문에 그 전까지는 일본 후지쯔에서의 답변과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룩스가 그렇다는 식으로 대처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일단 제조를 한국에서 하는 것이 아니고, 한국 후지쯔 측에서는 전량 일본에서 물건을 들여오기 때문에 그에 대한 문제는 어느 정도는 일본 후지쯔에 의존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액정의 문제는 인버터의 주파수 문제인데, 이를 조정해 주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기기마다 특성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기기로 특정 주파수를 맞추는 것이 아니라 수동으로 맞추어 주어야 한다고 합니다.
액정 문제가 발생한 원인에서는 일본 후지쯔 측에서 한국 후지쯔 측으로 명확한 답변을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단지 그것을 해결하는 방법만을 주었을 뿐이라고 하더군요. 한국 후지쯔 측이 한국 사용자를 무시해서 늦장 대응을 해서라기 보다는 일본 후지쯔 측의 대응이 늦었다고 봐야 할 듯 합니다.
나머지 이전 글에서 언급했던 사안에 대해서는 좀 더 명확한 결론을 낸 후에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다시 언급하기로 하겠습니다. (해당 소식통이 제시한 자료가 진짜인지부터 확인해야 할 듯 합니다.)
그럼 이만.
Dani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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