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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7:00경) 룩스 본체를 교체 받았습니다. 이유는 아래에도 몇개의 글이 있지만 액정 떨림때문이었습니다. 일단 먼저 결과를 말씀드리면 이번 제품은 어느정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는 겁니다. 액정의 밝기도 예전보다 밝아진거 같고 떨림현상은 아주 많이 사라진 제품입니다. (그렇다고 전혀 떨지 않는다는 건 아닙니다.) 본체 교체를 받으면서 담당자분하고 많은 얘기를 나눴는데요. 지금 교환받은 본체를 보기전에는 후지쯔 담당자분도 저번 기계에 대해서 "룩스가 전체적으로 떨리는 경향이 있으므로 불량이라고 말할순 없다. 그렇지만 고객이 요구하면 교체는 해 주겠다" 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두대를 앞에 두고 비교한 결과 "많이 떨긴 떠는군요" 라는 답변이었습니다. 그리고 "불량이라고 단정할 순 없지만 제품편차가 심한것 같다"라는 말씀과 함께요. 여기서 제가 질문을 드렸습니다. "제품 편차가 많다는 것은 후지쯔의 품질관리 체계가 잘못된거 아니냐. 만약에 품질관리가 잘못되어 이런제품을 소비자가 받았다면 이러한 제품은 초도불량이 아니냐" 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담당자분도 거기에 대해서는 뭐라 정확한 답변을 못하시더군요. 결국 제가 설득(?)하여 만약 룩스가 전반적으로 제품편차가 심하여 30-40%가 액정 떨림현상이 발생한다면 이건 후지쯔가 소비자를 기만한 것이다 그러므로 액정이 떨리는 제품 전량에 대한 액정교체가 아닌 본체교체가 이루어져야 한다 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물론 그 부분에 대해서도 담당자분은 뚜렷한 답변을 해 주지 않으셨습니다. 이상 중요한 골자들만 말씀드렸구요. 후지쯔에 보낸 메일에 정식 답변이 오는데로 계속 내용 올려 드리겠습니다. P.S 아.. 제가 LOT전체가 그런건 아닌지 의심스러워서 기존의 기계와 교환받은 기계의 시리얼을 확인하였습니다. 30번정도의 차이가 나더군요. 그러니까 LOT불량은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결국 액정의 전반적인 질이 문제라는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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