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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 황당하게 고주파음을 잡은터라 사실 글로 올리기엔 뭣해서 망설이다... 그래서 리뷰팁란도 아닌 자게에...ㅎㅎㅎ 종종 미세하게나마 고주파음을 경험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저도 그중 하나였지만 늘 그런 것도 아니고, 사용상 장애가 없어 걍 지나쳐갔었구요. 그러던 어느날...유난히 심하더군요. 드뎌 열이 뻗혀서 룩순이를 째려보다가... 애무(?청춘들은 눈 감으시욧)를 시작했습니다. 이리저리 만지던 중...어느 지점에서 고주파음이 사라지더군요. 저의 경우에는 액정 하단부와 바디 허리부분이었습니다. 꽉 조여주니 고주파음이 사라졌습니다. 떼면 다시 나타나고... 오호라 싶어 일단 먼저 나사들을 더 꽉 조여봤습니다만, 더 이상 조여지지 않는 상태... 액정 하단부를 몇초간 지그시 눌러줬습니다. 그러자 어이없게도 고주파음이 사라지는... 이후 고주파음이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거 쓰면서도 마치 농담 같은...--;) 정말 어이없죠...초창기에 룩스 고주파음이 떠들썩했을 때를 떠올려보노라면, 좀더 거창한 해결책이 있을 줄 알았는데, 전 어이가 없어서 허탈합니다.ㅎㅎㅎ 저야 전문지식이 없으니 왜 이런 식으로 해결이 되어버린 건지 구체적인 결론을 내릴 수는 없지만, 일단 케이스와 보드간의 어떤 문제의 가능성도 간과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물론, 모두 저와 같은 방법으로 해결될런지는 모르겠고, 일단 저는 이렇게 해결이 되어서 어리벙벙한 상태나마 기분은 좋습니다. 혹시 모르니 아직 고주파음이 잔존하시는 분은...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경우, 지금은 이어폰 아무리 들이대도 찌이잉~소리는 물론 아무 잡소리도 없습니다. 이상...검증되지 않은 원시적인 해결책의 경험담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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