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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저떻게 해서 대학교에 청강을 하게 되었더랬지요. 70명이 듣는 강의에 맨 앞에 앉아 있었어요. (학구열이라기보단, 눈이 안 좋아서리;;) 옆에 친구가 PDA를 처음 접해 봐서, 제가 PDA로 강의 메모하는걸 신기하게 보데요. 수업 듣고 있으면, 슬쩍 가져가서 이것 눌러 보고 저것 눌러보고, - 크윽 - 어이, 메모좀 하자고~ 그러다가 스타일러스 펜이 뚝 떨어져, 또르르륵 - 신나게 앞으로 굴러가버린 것입니다! 아 - 이런, 메모는 해야겠고 (물론, 공책과 펜이 있었지만, 메모가 분산되어서 그냥 쓰던 곳 쓰려고) 그럴려면 스타일러스가 있어야 겠고 - 강의중에 x 팔림을 무릅쓰고, 앞으로 나가서 주워 왔더랬죠. 여기까지는 뭐 - 그럴 수도 있지. 였는데, 룩스에 이어폰을 꼿고 음악을 듣다가 목에 걸쳐 두고 풀지를 않았었는데, 그걸 깜박하고, 앞으로 나갔던 것입니다! 당연히 룩스군도 딸려져 나와 강의실 바닥에 덤블링 ~ 나는 펜주스러 나갔다가 놀래가지고 뒤 돌아 보고 - 아무튼, 강의 중에 혼자 앞에서 무언의 쑈 한 느낌이... 쿨럭;;; >0< ;;;; 우워워워워 - (속으로) 태연한척 자리에 돌아와 앉았지만 속으로는 날리였죠. 아 -. 룩스군 멍- 해져 있더군요. 소프트 릿셋을 두근거리며 - 자동하드리셋되서 띵동 - 할까봐 했는데, 다행히 정상작동! 역시, 시멘트 바닥에서도 강한 룩스였습니다! (꺅- 멋쪄~~) 아...무튼... 그런일이 있었다는... 쓰잘데기 없는 에피소드였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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