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6년 정도 입은 청바지가 헤질대로 헤져서 찢어진 청바지로도 더 이상 제구실을 할 수 없는 듯 해 보여서 얼마전에 반바지로 전락시켰었죠.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던 건데... 이렇게 반바지로 만들어 버리고 나니 잘라낸 부분의 천이 아깝더라구요. 그래서 마침 푸른색계통의 룩스와 잘 어울릴 듯 해 보여서 룩스 케이스를 직접 만들어보게 되었습니다. ^^;
룩스가 옷 입기 전 나란히 찍은 모습... 개인적으로 가장 예쁘게 됐다고 생각하는 부분이 덮개 안쪽 포켓 부분입니다. 그냥 박음질로 마무리 한게 아니라 카드나 현금 약간 정도는 넣을 수 있게 만들어 뒀거든요. 바느질도 젤 잘 된 부분... ^^;;
옷입은 룩스에 전원이 들어온 상태.
참고로 청바지를 자르기 전에 약간 더티진 형태로 입고다니던거라 천 자체가 그리 깨끗하진 않습니다. 나름대로 멋이라고 생각합니다만... ^^;;;
깔끔하게 닫은 형태... 바느질이 좀 아쉽지만 뭐 그래도 겉으로 보기엔 청지갑이나 다이어리처럼 보여서 이쁩니다.
제일 고생한 왼쪽 부분... 그래도 조그버튼은 쓸 수 있습니다.
다이어리 형태로 만든 이유죠...덕분에 cf무선랜카드와 이어폰을 쓸 수 있습니다.
아랫부분은 다 막아 버렸습니다. 굳이 구멍 뚫을 이유도 없구요...
자세한 설명은 내일 달께요. 지금 어딜 좀 가야 돼서리... ^^;
참고로 제작비 0원입니다. 오직 12시간이 넘는 수공만 들었을 뿐...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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