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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타패드 사용기 일단 사진은 첨부 못합니다. 뭐 기능이야 다들 어떤 건지 아실테니 제작 : 비이 인터렉티브 홈페이지 http://www.beinteractive.co.kr/ 제가 산 제타 패드는 중고로 구매한 제품입니다 제타 패드는 RW6100 / C8000 등 스마트 폰을 대상으로 한 게임 패드입니다. PDA에서 전력을 끌어들여 사용하는 액세서리로 흔치않은 RW6100용 액세서리 이기도 합니다. 실제 게임용 액세서리로 나온 것은 별로 보지 못했기에 더욱 감동이 밀려옵니다. 용도는 당연히 게임 용입니다. 현재 드라이버는 Zeta Game Controller V 2.3 [rw 6100&C8000 05.02.17] 까지 나와 있습니다. ( 2월 17일 이후 업데이트는 되고 있지 않습니다. ) 드라이버 다운로드 사이트 http://www.beinteractive.co.kr/frame.asp?frname=products RW6100으로 게임을 해 보신 분들이라면 아실 겁니다. 아스트라웨어의 액정 부서 뜨리기 전용 태핑 게임들외에 모프 기어등을 사용한 에뮬레이션 게임이나 메탈리온등의 액션 게임을 해보신 분들은 그 부족한 조작감과 어찌보면 게임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UI에 실망하셨을 겁니다. 그런 분들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 바로 제타 패드가 아닌가 합니다. 슬라이드 업 이후 본체 ( 키패드 상단 )에 제타패드를 고정 시킨후 USB 접속 단자에 연결을 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그전에 드라이버를 깔고 포트를 개방 시켜주어야 합니다. 실제 드라이버를 깔자마자 바로 메탈리온2를 구동해보았습니다만 바로 사용이 가능한 걸 보면 그렇지는 않은듯 합니다. 드라이버는 선택형 활성 형태입니다. ( 즉, 일반적인 PC 드라이버들은 항상 부팅시 함께 드라이버를 로딩합니다만 제타패드의 드라이버는 선택적 로딩입니다. 프로그램을 실행시켜야 된다는 말씀 다른 PDA용 드라이버들이 모두 그런지는 모릅니다. 블투도 키보드도 사용 못 해봤습니다.ㅠㅠ ) 자, 이제 사용기 들어갑니다. [구성물품 ] 드라이버 CD : 구버전의 드라이버가 들어 있습니다. 전 물건 받기전 이미 신버전의 드라이버를 설치한 상태 였기에 별 관심 없던 부분입니다. 메뉴얼 : 딸랑 이거야 할 정도의 메뉴얼입니다. 하지만 메뉴얼 사용법이 필요 없을 정도입니다. 단순히 설치하고 드라이버를 가동시킨 다음 장착만 해주면 됩니다. 제타 패드 전용 파우치 : 이건 핸드폰 닦는 액세서리와 같은 재질입니다. 기름기 등을 이걸로 틈나는 데로 닦아줄 수 있습니다. ㅋㅋ 단, 이녀석 안에 들어 있는 제타패드는 검은 때가 묻어 납니다. 이것은 지우개로 지우면 되지만 좀 귀찮습니다. [ 디자인 ] 앙증맞습니다. 귀엽다고나 할까요 안정감있는 배치는 아니지만 그 작은 사이즈에 비해 있을 건 다 있습니다. 만약 작업용으로 RW6100을 사용하신다면 상당한 +업 효과가 있을 만큼 앙증맞습니다. ( 카..카와이이.. ) 은색의 재질에 8방향 키패드, 4개의 선택 버튼 및 3개의 부가 버튼 이 나름대로 잘 배치되어 있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있을 것 다 있다 입니다. [ 그립감 ] 손이 큰 편입니다. 덕분에 처음 제타패드를 접했을 때는 좀 걱정도 되었습니다. 이래 저래 그립감이 안 좋으면 결국 손에 달라 붙지 않습니다. 사놓고도 그냥 애물단지 내지는 그냥 단순 액세서리 역할만 할 뿐이라면 소용없으니까요. 그냥 지름신이 찾아왔다 가버리는 수준이라면 안사느니만 못합니다. 안정감 있게 RW6100에 장착됩니다. 그리고 떨어지지 않게 패드 안쪽에 L8000용과 RW6100 용의 고무 그립이 선택 옵션으로 들어 있습니다. 중고라 RW6100용의 고무 그립이 달려 있는 채로 물건을 받았습니다. RW6100 하단부에 장착되는 형태라 묵직한 느낌의 RW6100을 양손으로 들어야 합니다. 자세 나옵니다. 안정감있게 기울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GB나 GBA처럼 보다 안정감 있는 자세를 만들어 내기에는 RW6100의 폭은 무척이나 좁습니다. ( 폰으로 비교한다면 넓을 수도 있지만 ) 큰 손이라 양손으로 버튼 조작하기에 무리가 있을까 싶기도 했지만 의외로 쉽게 적응이 될 정도의 그립감을 보여줍니다. [ 탈착 ] 투명 케이스 등을 장착한 다음에는 장착이 불가능합니다. 일부 가죽 케이스의 경우 케이스를 장착하고도 탈착이 가능합니다만 투명 케이스를 쓰시는 분이라면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장착하셔야 합니다. -------------------------------------------------------------- PDA 스트랩 부분에 장착되어 있는 제타 패드를 분리한다. 투명 케이스 상판과 하판을 벗겨낸다. 제타 패드를 장착한다. 다시 상판을 부착한다. 게임을 즐기는 동안 하판은 가방 혹은 주머니 안에 밀어 넣는다. 게임을 끝낸다. 제타를 분리한다. 투명 케이스 하판을 다시 PDA에 장착한다. 제타 패드를 스트랩에 연결한다. -------------------------------------------------------------- PDA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가장 많이 구입하는 액세서리가 케이스 이고 보면 위의 내용이 얼마나 심각한지 잘 아실 겁니다. 특히 고정된 공간이 아닌 흔들리는 교통 수단 안에서 저런 행위는 PDA를 보호하기 위한 케이스냐, 아니면 게임이냐를 결정 짓는 원인이 되기도 할 것입니다. 대부분의 제타 패드 구매자들이 그냥 묵혀 두고 안 쓴다 혹은 어쩌다 접대용으로 사용한다 라는 현상을 보이는 원인이 저 불편함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 케이스를 안 쓰면 되지 않느냐 하는 분들이라면 할 말은 없습니다. ^^ 그럼 케이스를 개조해버리자 하는 분들, 원츄입니다만 그것보다는 보호용 고무 그립을 때내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살짝 해봅니다. X301 사용하는 분들의 깍아내기 신공을 배워볼까요. ^^ ) [ 조작감1 ] 키 버튼 배치 및 키패드 부분의 디자인은 이미 말했습니다. 이제 실제 이녀석을 눌러보았을 때의 느낌입니다. 키 패드는 드라이버에서 4 / 8 방향 전환이 가능합니다. 액션 게임을 위해 8방향으로 선택한 다음 조작해보았습니다. 제타 패드에는 모두 7개의 버튼 ( A, A , B, B , Start, Select, Pause )와 4,8방향 키패드가 위치해 있습니다. Start 등의 펑션 키 및 4개의 버튼은 드라이버에서 임의 지정 가능합니다. 3개의 주황색 펑션키들을 누르기 위해서는 왼손을 사용해야 합니다. 하지만 의외로 누르는 데는 문제가 없습니다. 자주 사용하지 않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조작에 대한 문제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부분 저처럼 PDA의 버튼에 기능을 할당하는 분들이라면 RW6100의 슬라이드 업 이후 나오는 4개의 버튼에 기능을 할당하실 겁니다. 제타를 장착하면 위의 기능 버튼들을 일시적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됩니다. 안정감 있게 제타를 장착하려면 슬라이드 업 한 다음 위로 꽉 밀착시켜야 하니 이런 문제가 발생합니다. 제타 패드의 버튼에도 이런 기능을 부여했으면 좀더 편했을 지도 모르지만 ( 별도의 PDA용 입력기가 되려나..^^;;) 그런 기능은 없더군요.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이건 PDA 자체를 컨트롤하기위한 툴이 아니므로 패스해도 됩니다. 문제는 4,8방향 키패드입니다. 엄지를 단단히 밀착시키기 위한 홈이 배치되어 있고 방향을 표시하는 화살표가 양각되어 있습니다. 패드 아래는 쿠션이 있어 부드럽게 푸쉬업이 됩니다. 이 키패드는 30분 정도 게임 하기에는 적당한 하드웨어 조작감을 보여줍니다. 장기간 플레이 후에는 손가락이 아프더군요. 패드의 홈이 문제가 아니라 사이즈가 문제가 되기 때문입니다 사이즈가 작은 만큼 홈에 손을 밀착 시키기보다는 패드에 양각된 화살표 위로 손을 움직여서 조작을 해야 하는 미니 사이즈가 원인입니다. 조금더 컸더라면 위의 탈착 문제나 배치 부분에 여유가 있어 보였을 겁니다. 대신 앙증맞은 디자인이 조금 없어지지 않을까 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건 휴대용 게임기와 비교했을 때의 주관적인 느낌입니다. [ 조작감 2 ] 이건 실제 반응을 말하는 겁니다. 내가 선택한, 혹은 입력한 키가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는가? 하는 부분입니다. 메탈리온같은 PDA 전용 게임의 경우에는 거의 즉각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다만 모프기어 등의 에뮬레이션에서는 속도의 문제로 인하여 즉각적인 반응이 둔한 느낌을 보입니다. 사쇼나 스파2 같은 액션 게임은 원체 느리게 가동되어 CPU 속도를 높이거나 아니면 Xscale등을 사용해서 CPU 속도를 더 빠르게 하면 어떤 느낌인지는 아직 테스트 해보진 않았지만 그래도 게임 자체의 반응이 느리기 때문에 즉각적인 반응을 기대하기 힘듭니다 ( 에뮬레이터 자체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모프기어는 2.3.0 입니다. 더 상위는 모종의 이유로 써보지 못했습니다. 버전 업 하기도 귀찮아서가 원인이라고는 말 못합니다. ) [ 메모리 상태 ] 참고로 제가 사용하는 RW6100의 메모리를 말씀드립니다. 100% 최적화나 괴물 튜닝 같은 건 하지 않았습니다. 대부분을 스윙 스토어에 깔았고 주 메모리중 저장소는 10mb / 프로그램은 20mb를 남겨 놓고 있습니다. 간혹 롬을 바꿔버리는 경우 메모리가 5mb남았다는 메시지가 나오긴 하지만 문제 없이 돌립니다. 제타를 사용하다보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발열입니다. 아니 모프등의 게임을 돌리면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CPU 사용량이 많아지기 때문에 시간이 좀 지나면 약간 뜨뜻해집니다. 전 2시간 이상 게임을 하기 때문에 특히 더 그렇습니다. ( 미..미쳤냐. -_- ) 그외에 메모리 사용량을 급격하게 만드는 원인중 하나는 드라이버의 문제 같습니다. PDA를 소프트 리셋한 다음 메모리 사용량과 제타 드라이버를 구동한 다음 메모리 량을 단순 비교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소프트 리셋 직후 : 저장소 VS 프로그램 = 9.68 VS 22.86 제타 드라이버 구동 및 포트 활성화 : 저장소 VS 프로그램 = 9.68 VS 22.56 제타 드라이버를 언로드한 직후 : 저장소 VS 프로그램 = 9.68 VS 22.69 보시다 시피 메모리의 차이가 보일 겁니다. 정상적으로 반환되지 않는것은 WM2003se의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해서 다음에는 제타를 구동하고 포트 활성화 한 다음과 포트를 닫은 다음 제타를 언로드 하고 난 다음의 메모리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소프트 리셋 직후 : 저장소 VS 프로그램 = 9.68 VS 22.86 제타 드라이버를 포트를 닫은 다음 언로드한 직후 : 저장소 VS 프로그램 = 9.68 VS 22.80 꽤 많은 메모리 반환 률을 보입니다. 69와 80의 차이는 꽤 큽니다. 보다 자세한 분석을 위해선 장기간 켜 두었다가 프로그램을 언로드 해야 정상이겠지만 그렇게 까지는 해보지 못했습니다. -_-;;; 드라이버 로드 하면 바로 모프 기어로 손이 가버리는 바람에..-_-;;;; [ 종합 ] 디자인 : 9 / 10 그립감 : 9 / 10 탈착 : 케이스가 있다면 : 4 / 10 케이스가 없다면 : 9 / 10 조작감 1 : 잠깐 잠깐 한다면 : 9 / 10 장기간 한다면 : 5 / 10 조작감 2 ( 실제 구동 했을때의 조작감 ) : 8 / 10 메모리 상태 및 궁합 : 7 / 10 총평 : RW6100으로 태핑 이외의 게임을 하는 분에게는 최고의 선택 그냥 비주얼드나 할래 라는 분에게는 있으나 마나 접대용 혹은 작업용으로 사용하실 분에게는 상대에 따라 괜찮은 선택 일수도.. 자 길고긴 리뷰 끝났습니다. 결국 제타는 자신이 바라는 PDA의 한 가지용도를 충족 시키는 도구도 될 수 있고 아니면 그저 그런 있으나 마나인 그런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어떤 도구건 자신이 바라는 용도에 맞게 사용하면 최고의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지름신을 물리치는 강력한 주문, 저건 내게 꼭 필요해, 있으나 마나야의 판단 기준이 되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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