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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장 보름동안의 열대야가 오늘부터는 정상화 된다지요? 보름동안 계속 새벽녘에 잠이 깨어 애꿏은 오공이를 괴롭혔답니다. 어제밤도 다르지 않았는데... 드디어 100편이 넘는 은영전의 끝을 보고는 다시 잠이 들었지요. 아침에 일어나서 오공이를 깨우려고 보니, 이런.... 배터리없다고 밥달라고 빨간 램프가 깜빡이며 전원이 안켜지는군요.. 잽싸게 대기중이던 완충된 배터리로 교환하고 켜보니.. 메모리 에러가 났으니 달력버튼을 누르랍니다. 소프트리셋후 부팅이 되고, 정상으로 동작하는 녀석을 보고서야 안심이 되는군요.. 아마도 자기전에 tcpmp 를 실행시킨상태에서, 전원을 안껏다던가 그랬던모양입니다.. 다행히 추배가 있길레 망정이지 출근길에 엄청 허전할뻔 했답니다. 그래도 안심이 되었던건 역시나 하드리셋에 대한 보험(WM5~ ^^)을 들어 놓았다는 점이랄까요? 이상황에서 하드리셋까지 되었더라면, 출근길에 지하철에서 PDA 복구하느라 정신없었을것 같네요.. 클리에 th55의 경우에도, 예상치 못한 배터리 방전으로 인해 길거리에서 하드리셋당한 경험이 몇번있던지라, 그 난감함에 치를 떨던 기억이 있답니다. 오늘 새벽에 일어난 상황은 wm2003이라도 하드리셋까지는 가지 않았겠지만, 그래도 모르는 일이겠죠? TT; 사실 지난 1년조금 넘게 자우루스를 쓰느라 하드리셋은 꿈도 꾸지 않았답니다. 자우루스는 워낙 WM5의 방식을 쓰고있었기에... 오공이로 넘어오면서 부주의한 사용으로 하드리셋의 직전까지 가는 경험을 해본지라 1주일만에 WM5로 올려버렸지요. 물론 고수님들의 경우, 백업/복구 신공을 통해 wm2003에서 하드리셋의 두려움이 없다고 하시지만, 저같은 게으른 초보들의 입장에선 그게 만만치 않은듯 싶습니다. 배터리 방전되도 갈아끼우면 정상작동할수 있는 WM5가 그래서 믿음직 스러워지네요... ^^;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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