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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몇번 여기에대해 글을 남겼었는데 아직 불량이 아닌가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것 같아서 다시한번 글을 씁니다. 먼저 결론을 말하면 불량이 아니며 액정의 특성으로 인한 현상이다라고 말할수 있습니다. 보통 PDA의 액정은 세로화면에 최적화된 LCD를 사용합니다. RGB의 배열이 세로로 볼때 눈에 피로없이 보이도록 설계 되어있죠. 그래서, 가로화면으로 사용할때에는 화면이 조금 아른거리게 됩니다. 프론트라이트 방식의 반사형 액정에서는 아른거림이 조금 덜하지만, 백라이트방식의 투과형 액정은 아른거림이 조금 큰 편입니다. 혹시 컬러 핸드폰이 있으시면 한번 90도 돌려서 화면을 보세요. 역시 약간의 울렁거림이 있으실껍니다. 핸드폰 역시 반사형 액정제품보다 투과형 액정제품이 울렁거림이 심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사용했던 PDA중에 이 현상이 없었던 제품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좋기로 소문난 HAST 투과형액정을 사용했던 Casio EM-500과 E-125의 경우에는 약간 심각할 정도의 울렁거림이 있었습니다. 반사형액정을 쓰고있는 아이팩이나 넥시오의 경우에는 정도가 약간 덜했구요. 현재 사용중인 반투과형 액정을 쓰는 iPAQ 1910과 Viewsonic V35의 경우에도 울렁거림이 있습니다. 위의 두 제품의 경우에는 iPAQ 1910이 V35보다 울렁거림이 약간 더 심합니다. 별 문제가 없다고 하시는분들과 눈이 아프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아마도 사용자의 느낌에 따라 그런말이 나오는것 같습니다. 화면에 조금 민감하게 반응하시는분들은 꽤 신경이 쓰이실것이고, 약간 무딘(?)분들은 별 문제없이 사용하고 계실껍니다. 저의 경우에도 처음에는 아주 민감하게 반응했으나, 요즘에는 그러려니 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이 현상은 해결하기 꽤 힘든 문제라고 생각되어지네요. 아무쪼록 문제점 이해에 도움이 되셨길 빕니다. 그럼 이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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