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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초등학교 고학년 3년을 스카우트로 활동했고... 그때 야영 경험은 어른이 된 후 캠핑을 즐기는데 밑바탕이 되었었습니다.. 이번 잼버리는... 8월 한여름에 장기간 (12일간)의 야외 활동이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캠핑의 수준을 넘어 철저한 준비가 필요했던 행사였습니다... 그런데 기사로 들리는 행사 준비 내용을 보면... 그냥 눈에 보이는 이벤트/액티비티에만 신경쓰고.. 정작 중요한 생활 환경 등은 도외시한... 정말로 탁상 행정으로 준비한 게 여실히 보이는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장소라도 폭염을 좀 피할 수 있는 산간지역이라면 괜찮았을텐데...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충분한 대지가 거기 밖에 없었다고 새만금을 선택을 하다니.. 참... (잼보리장 조감도를 보니.. 보이는건 멋있더만요... ) 그때 새만금 말고 고성으로 선택했다면... 기존 시설 활용해가며 이정도까지의 사단은 나지 않았을텐데요... (특히나 태풍 영향에도 크게 좌우되지 않을테고.. 강원도는 태풍의 직접영향권은 아니니깐... 굵은비 정도야 맞는건.. 다 각오하고 잼보리 참석할테니 말이죠...) 그때 장소를 선택한 사람들이 12일간의 한여름 야외생활을... 아니 2박 3일간의 간척지 땡볕 아래서의 캠핑을 한번이라도 경험해봤을까?? 궁금합니다... (지금 골프장에만 가도 낮에는 타 죽을 지경이던디... ㅠㅜ) 캠핑의 제일 중요한... 1. 숙박 (야간의 충분한 수면을 위한 통풍 / 온도 관리방법) 2. 급수 (취식 및 샤워 (특히나 여름활동 뒤), 수분 보충) 3. 청소 (하절시 위생시설 주변 악취 / 배수 문제) 4. 세탁 (하절기 다량 발생되는 세탁물 세탁 / 건조 등) 이러한 부분이 핵심적으로 준비되지 않은게 눈에 보이니.... 6년의 시간동안 예행연습 충분히 해봤으면 뻔히 나왔을 문제들이었을텐데 말이죠.... 머 이번이야 이랬다 쳐도... 일할때.. 준비할때... 생각 좀 하고 했음 합니다...! 복불복인가요?? 본인만 아니면 돼..! 이럴껀 아니잖아요... ㅠㅜ 추천:치즈버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나그네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행복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쯔토미 추천:모모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로체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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