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이렇게 팔아도 될까요?    글쓴이:뜨건뚜껑 , Hit : 2111

안녕하세요? 차를 바꾸게 되면서 전에 타던 차를 팔자니, 중고차 가격이 많이 하락하여 개인간 직거래로 팔아보려고 엔카에 내놓게 되었습니다. 딜러가 매입하려는 가격에 만족하지 못해 그보다 높은 가격에 개인간 거래로 내놓은 건데 이걸 보고 연락하는 딜러는 제 차가 그만한 가치가 있어 사려고 하는걸까요? 헤이딜러 같은 경매가 보다도 200 이상 비싸게 내놓았는데 말이죠. 물론 다른 개인거래자보다는 싸게 내놓았고 차도 깨끗하게 타긴 했죠. 오늘은 해외로 수출하는 업자에게 연락이 왔는데  전화한 사람 역시 외국인이더라구요.  자기가 먼저 차를 확인해보고, 차를 구매할 해외에 있는 고객에게 차에 대한 정보를 준 후 그 고객이 OK하고 돈을 송금하면 그걸 제게 전달하겠다는데... 이거 믿을 만한 거래 방식인가요? 판매하려는 사람이나 구입하려는 사람이나 다 한다리 거치는 거라...  보통 딜러(업자)가 자기 업체 명의로 구입하고 그 뒤에 수출하던지 하는거 아닌지... 이렇게 중개하는 방식으로도 매매하기도 하나요? 차량 양도가 확실히 되는 거 맞는지가 제일 궁금하네요. 돈은.. 통장에 들어온 거 보고 차키 주는 거니까요. 연락왔던 대부분의 다른 사람들은 네고해달라고 하던데 이 사람은 그런 말도 없고...   이런 경험 있으신 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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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버기 정보력:4380 친절도:8024   03-07 22:43 중고차 상사는 상사나 개인이 매물을 매입해서 상품화 해서 판매를 하는 과정이고 위 거래는 개인간의 거래인 것 같은데... 이렇게 중고차량 거래를 하는 과정에 인감도 뗘야하고 개인 정보가 불분명한 외국인에게 넘겨지는 것이 좀 불안하네요.... 차량 판매 및 개인간의 거래는 아는 사람과 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바부돼지 정보력:580 친절도:1473   03-07 22:44 중고차를 딱 한번 지인에게 팔아봤는데.. 조금만 문제 생겨도 이거 왜 이러냐,, 이건 어떻게 하는거냐(사제경보기 작동관련 문제)... 등 귀찮더군요.. 그 뒤로는 맘 편하게 업자에게 파는게 낫다고 뼈저리게 후회 했습니다. ㅎㅎ 추천:배퓨레 추천:복합기 추천:토끼발 추천:한스 추천:하루

임금 정보력:10720 친절도:12271   03-07 22:45 백퍼센트 현장와서 후려칩니다... 그게 먹히는 이유가... 현장에서 이건 어쩌거 저건 어쩌니... 하고 이빨 털다 보면... 거절을 못하고 우물쭈물 그 후려친 가격에 넘기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거든요... 그리고 개인 구매도 해보고 개인판매도 해봤지만.... 별로 비추 합니다... 현장에서 후려치는 상사 보다 진상들이 더 많아요... 역경매 앱을 통해 일단 올려 놓고... 다섯명 정도 연락해서 주말 나님이 한가한 시간에 동시에 불러서 현장에서 경매치는게 최고 입니다.... 다섯 군데 정도 연락하면... 그중 한두넘은 자기 시간 안된다고 다른 시간에 약속잡으려 시도할텐데... 다른 시간은 내가 귀찮아서 싫다고 명확하게 얘기하면 알아서 한두팀 떨어져 나가고... 토요일 오후... 아파트 주차장에서 업체 서너군데 모여서 지들끼리 눈치 보면서 가격 제시하면서 생각보다 싱겁게 끝나는게.. 뒤 끝도 없고 가장 좋습니다.. 추천:쪽빛바다 추천:하루가하루지 추천:roggy 추천:뜨건뚜껑

반달 정보력:19240 친절도:14148   03-08 07:02 수출업자는 잘 되는 경우도 있고 안되는 경우도 있고 하더라구요 케바케 같은 경우인데, 그래도 안되는 경우 보다는 잘 되는 경우가 많긴 합니다. 문젠 내가 그 안되는 경우에 걸리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보니 외국인 이라고 다 이상하게 생각할 필요는 없지만, 아무래도 신뢰성 때문에 그럴듯 합니다. 내국인 이라면 어떻게 신고라도 하겠지만 외국인일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 하는게 있다보니요 우리나라 중고차가 해외에서 인기가 있다보니 지금 중고차 수출값을 잘 받을 수 있는것도 그 이유 일것입니다. 여러가지 신경쓰이고 걱정스럽다면 그냥 중고차딜러에게 제시하는 가격에 넘겨 버리고, 조금이랄도 더 받겠다 싶으면 외국인 수출업자 등에 잘 넘기는것도 있고 그렇습니다.

turtle 정보력:7350 친절도:12346   03-08 08:17 해외수출용으로 파니 좀더 받더라구요...

봉규니 정보력:21520 친절도:8683   03-08 09:31 작년 11월 달에 12년간 타던 제 쏘렌토를 팔았습니다. 엔카에 올렸고.. 딜러 몇몇이 전화가 왔고.. 차 보러 3명이 왔었습니다. 신차 구매 영사가 제시한 금액은 400, 중고로 판매가격은 550 입니다. 1명은 일단 계약금 10%만 먼저 주고 차를 가져가서 정검을 하고 가격을 매겨 입금 하겠다. 하더군요. 거래 가격은 제일 높게 제시 했습니다. 그냥 꺼지라 했습니다. 2명은 (한사람은 토요일방문, 한사람은 일요일방문) 주차장에서 차량 이래저래 점검하고 시동 걸로 엔진룸 열어보고 각종 장치 확인하고 이것저것 지적하고 얼마씩 깍더라구요. (한사람은 처음 제시 금액에서 100만원 깍고, 한사람은 50만원 깍고) 해서 마음에 드는 딜러에게 전화를 걸었고 차 가져가시오.. 했더니 바로 입금하고 1시간후에 기사가 오더라구요.. 열쇠달라고.. 해서 보냈습니다. 그 기사분은 대리기사님 같던데.. 차에 대해 전혀 언급없이 열쇠받아 그냥 가더라구요.. 근데 자전거 캐리어 때문에 발급받은 차 번호판을 안 보내서 명의이전 하는데 좀 고생했습니다. ㅠ.ㅠ 2가지.. 관점 입금 후 차 보내기.. 명의 이전하는데 불편함 없는 사람에게 보내기.. 을 잘 판단 해야 겠더라구요. 딜러 오기 전에 마지막 새차 싹 해줬는데.. 이게 좀 득을 본거 같긴 합니다. ^^;; 추천:토끼발

마하블루 정보력:5900 친절도:5755   03-08 11:53 그냥 헤이딜러 통해서 판매하세요... 그나마 믿을만 합니다. 사진만 정확하게 올려 놓으면 차 보러 와서 더 깎거나 하지 않습니다. 괜히 조금 더 받으려다가 이래 저래 맘 고생 많을 수도 있습니다. 설명하신 내용으로 보면 중고차 거래시 사기치는 방법인 3자 거래 방식인거 같은데...이거 조심해야 합니다. 돈 보내는 사람 따로 ... 차 가져가는 사람 따로... 나중에 명의 이전 안되면 골치 아파집니다..

뜨건뚜껑 정보력:480 친절도:670   03-08 13:01 조언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저도 걱정되는게 딜러와 직접 거래가 아닌 것처럼 얘길 들어서 그런거고요, 명의에 관한게 제일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을 확인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암튼 일단 차 보러 오라고는 했습니다. 사업자 등록 확인하고, 누구 명의로 입금하는지, 등록말소는 어떻게 할 지 등을 확인받고난 이후에 차를 넘기는게 맞는 것 같아요. (수출은 명의이전이 아니고 등록 말소인 것 같더라구요) 물론 당일 전액입금 확인 후에 차를 넘길거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