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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에 큰 경품에 당첨되는 행운이 있었지만 계단에서 미끄러져서 꼬리뼈가 골절되는 사고도 있었습니다. 도저히 고향 다녀 올 상황이 안되어서 본가/처가에 죄송하다고 하고 집에 있었습니다. 금요일 점심 먹고 퇴근했기에 거의 5일 가까운 연휴였네요. 고향을 다녀왔으면 오며 가며 길에서 시간 보내고, 본가, 처가, 친척들 방문에 정신 없이 지나갔겠지만, 차례도 안지내고 어디에도 가지 않고 집에서 빈둥빈둥하니 4.5일이 엄청 길더군요. 미루어 두었던 업무 관련 서적, 논문 한권씩 보고, 자기계발 서적도 반쯤 읽었습니다. 이렇게만 지내면 좋겠는데 내일 또 출근을 해야 하는군요. 그냥 보고 싶은 책 보고, 가끔 영화 보고 이렇게 유유자적하며 살 날이 올지 모르겠습니다. 다들 화이팅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추천:전용회선 추천:bsgu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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