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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에 하려다가 전신마취 해야된다 그래서 미루다가 이번에 목숨 걸고 수술했는데 안 죽고 살았어요 심장이 안 좋아서 코로나 백신도 함도 맞은 적 없고 위내시경도 수면으로 하면 죽을 것 같아서 일반내시경 했는데 대가리도 고장난 것 같고 코막힘이 예전보다 더 심해져서 수술 꼭 하기로 결정 의원에서 전신마취 안하고 하까 하다가 숨 쉬는 게 곤란한 문제도 있고 녹는솜이 비급여에 무려 40몇만원이라길래 수술 취소하고 수면다원화검사부터 진행 상태 심각 어쩌면 수면내시경 수술했으면 죽었을지도 전신마취 때는 인공호흡기 목구멍에 집어 넣기 때문에 그게 어쩌면 더 안전할 것 같다는 생각 의원에서도 부정맥 있다 그러니까 큰 병원 가라 그러고 원래 다녔던 대학병원에서 수술 수술 전 7군데 진료과 진료 보고 수술 수술은 세가지 부비동염 제거 코뼈 휜 거 바로 펴기 하비갑개 절제 살이 많아서 살 떼내는 수술 수술 하루 전날 입원해서 다음 날 수술 마취하고나서 자고 일어나면 수술 완료 코 안에 솜을 엄청나게 많이 집어 넣어놨어요. 맨 안 쪽은 녹는 솜인데 바깥 쪽은 다시 빼내야 되는 솜인데 무지막지하게 집어 넣어놔서 침을 못 삼켜요 삼키려 하면 목구멍에서 어디로 가야될 지 방향을 못 잡고 코랑 귀가 막혀버려요 피가 목구멍으로 자꾸 넘어가기도 하고 침도 못 삼키는데 밥을 어케 먹으라고 다음 날 아침부터 밥 먹기로 하고 3박4일 입원인데 4일째에 솜 빼내요 수술하고 난 직후 첫날 마취 풀려갈 때 쯤 젤 아픔 코만 아픈 게 아니라 머리가 아파서 이대로 놔두면 안되겠다 싶어서 무통주사 맞고 무통주사로 인한 속 울렁거림 없애주는 주사도 맞고 4시간 지나야 꼬 맞을 수 있다 그래서 자기 전에 한 번 더 맞음 솜 빼내는 거는 한 개도 안아파요 맨 안쪽은 녹는 솜이라 바깥에만 빼내는 거라서 그런지 글고 녹는 솜 올해부터 보험적용 된다네요. 작년 말에 수술했는데 보험적용 받았다면서 그거 때문에 미납금 있다면서 미납금 내라네요. 9천몇백원 더 냈는데 비급여랑 선별급여는 왜 이리 많은지 저건 8월달에 환급 못 받는데 퇴원하고 나면 걍 약 잘 먹고 코세척 하루에 열 번 이상씩만 해주면 되고 코세척하는 거는 약국에서 사면 큰일나요. 인터넷보다 수십배 비싸요 이제 남은 건 폐랑 양압기 처방 폐는 도대체 얼마나 안 좋을런지 수술 전 간호사가 폐섬유증 의심된다 그랬는데 호흡기내과 선생님은 천식인 것 같다 그러던데 수술비용은 수술 전부터 퇴원 후까지 대략 300정도 드는 것 같네요. 추천:쎈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수연아빠 추천:웅이~(º㉦º)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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