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차니스트와 DIY
서로 참으로 어울리지 않는 단어 입니다.
DIY에 있어서 젤 중요한건 공구 입니다. 제 평상시 지론은 '공구가 일을 하고 손은 거들 뿐'
회사에 왠만한 공구는 다 있어서 맘만 먹으면 왠만한 DIY할 떄 공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긴 하는데
그래도 명색이 전기기사다보니 집에 전등이나 콘센트는 말해 뭐해 기술자니까 수전 변기 씽크대등 고치는게 당연하게 생각하는 와이파이 땜시 작년 여름엔 에어컨까지 직접 설치 할뻔 했는데..... 냉매가 R22같은 경우는 적당히 하면 되는데 신형 냉매는 외부 공기가 들어가면 성능 저하가 있어서 (사실 이 것도 공구만 있으면 할 수 있긴 한데) 아는 설비사장님에게 설치를 부탁 했었습니다.
위에 열거한 일들은 귀찮아도 어쩔 수 없이 해야 되는 일인데....
문제는 DIY중에 젤 시간이 오래 걸리고 귀찮은게 자동차 관련 다이 입니다.
근데 문제는 이게 공임이 쎄다보니 어느 순간 제가 차를 뜯고 있더라구요. 차를 맨날 바꾸는게 아니다 보니 그 전에 했던 작업도 까먹다 보니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립니다.
1시간 걸린 diy라 치면 두번 째 하면 20분 만에 끝내는 방법을 알게 되는데 문제는 다음 차를 사게 되면 까먹다 보니 다음에 작업 할 때 또 1시간이 걸리는.......
친구들이나 주변인들은 제가 귀차니스트라는 알아서 좀 신기해 하기도 하는데 오래지않아 차를 또 사게 될거 같은데 이 번에도 뜯고 있을라나
추천:그림자_
추천:쎈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제이제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퍼플레인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인디초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지니78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