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아들 번호로 문자
- 아빠 기업 xxx-yyyy-zz와 국민 zzzz-yyy-xxxx로 각각 18만원씩 입금해 주세요.
지금 적금 드느라 핸드폰 잠깐 받았는데 답장은 못해요.
어찌어찌 확인하고 훈련소에도 전화해서 두번 확인하고 입금했습니다.
지난 토요일 모르는 전화번호가 뜨길래 받았더니 아들이네요.
- 야, 어제 문자 보낸 거 너 맞아? 응 맞아. ^^
- 어떻게 지내? 훈련 받는 시간보다 눈 치우는 시간이 많아
- 화생방은 했어? 신검때 고혈압 기록이 있어서 방독면 쓰는 것까지만 했어
- 필요한 거 없어? 책, 화장품 좀 보내줘
어제
- 사복이랑 편지가 동시에 도착했네요. 이제 529일 남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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