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사고 현장에는 렉커가 제일 먼저 도착하는군요.-m    글쓴이:roggy , Hit :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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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지 롯데몰 부근, 평소에도 붐비는 곳이지만 일요일 오후에 심하게 막히길래 뭔가 했더니 사고가 났네요. 유턴과 직진차가 부딪힌 듯. 직진 차는 갓길로 뺐는데 유턴차가 저렇게 양방향 1차선을 막고 있으니... 어차피 바로 옆 건물에 아내가 볼 일이 있어 아내는 내리고 나는 조금 지켜 보기로 합니다. 7분 정도에 렉커 2대 도착. 협상이 잘 안되었는지 차를 올리지 못하고 렉커 2대까지 서 있으니 최악의 상황. 11분경에 경찰차 한대 도착. 여전히 수습 안됨. 잠시 후 렉커 2대 떠나고 경찰차 한대 더 도착 20분경 유턴차량은 운전석 문이 안열리는지 경찰이 조수석으로 타서 차량 이동 완료. 곧이어 119 구급차와 소방차 도착. 소방차는 운전석 문 열어달라고 부른듯. 25분경 렉커 2대 도착. 견인 시작. 보험사측 렉커인듯. 30분. 처리 완료. 내가 도착하기 직전에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이니 30여분 걸렸네요. 이 정도면 빨리 수습을 한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사고 당사자는 교통 흐름에는 관심이 없어 보이고 - 물론 정신이 없겠지만 - 경찰도 조금 버벅대는 느낌. 파편을 유턴하는 중앙선 위에 모아 두니 유턴하는 차량들이 밟고 가서 다시 온 도로에 흩어지고 있습니다.

roggy 회원님의 소개글이 없습니다. 정보력:27330 친절도:27059

마징가~~z 정보력:57090 친절도:27627   12-11 14:58 레카차가 ^덩파리 무전을 도청한다고 듣은 것 같은데요..........

고앤고 정보력:2670 친절도:7388   12-11 15:52 저도 최근에 사고난 입장에서 생각하면 교통흐름을 위해 빨리 빼주는게 맞는데 사설렉카는 뜨는 순간 돈 받고 그래서 보험사 렉카 불러서 이동해야하고 내가 나가서 사고상황 사진 촬영할 수 있는 여력이 된다면 이래 저래 사진 찍고 112에 신고해서 경찰 부르고 경찰 오면 사고 상황 설명하고 보험사 오면 차량 이동하고 그렇다 보니 사고 나고 단시간에 수습이 어려운것 같아요.

생빠곰 정보력:1470 친절도:1023   12-11 16:01 사진 상으로는 파손부위가 이해가 가지 않네요.. ^^; - 사진의 차가 유턴하는 차라면, 직진하는 차와 부딪혀서 조수석 쪽이 파손되는 게 자연스럽지 않나요? 누가 좀 설명 좀 해줘요. 이놈의 공돌이병.... -_-;

복합기 정보력:67460 친절도:57457   12-11 16:33 레카에 대한 몇가지 썰... 1. 레카는 보통 보험사를 통해 운영되는 레카/관공서에서 운용하는 레카/사설 레카.. 로 나눌수 있지요. 2. 이 중 사설레카가 일반적으로 문제가 되는 경우인데 영업을 위해 제보와 일부 경찰 무전 도감청을 한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3. 경찰무전 도감청은 그야말로 범죄행위이지만, 제보에 의한 현장 도착은 법적이나 도덕적으로 문제될 사항은 아니라 보입니다. 4. 제보는 보통 택시기사나 버스기사를 통해 이뤄지는데 교통사고가 잦은 지역의 상인들에 의해서도 이뤄집니다. 5. 제보해서 차량을 뜨게되면 제보자에게 3~8만원 평균으로하면 5만원 정도 제보비를 직접 혹은 공업사 방문해서 받아갑니다. 6. 사설 레카가 공업사에 가져간 차에 대한 수리비의 15~30%를 받게되며 현장에 처음 도착한 차가 먼저 차량을 견인한다는 암묵적인 룰 때문에 경쟁적으로 출동하게 되고 이로인한 또다른 교통불편이나 도로위 위법이 발생하게 되죠.. 7. 사고가 나서 경황이 없는 중에 사설 레카에 견인되어 뜻하지 않게 바가지 요금이 청구되었다는 사례가 있는바 주변에 사설 레카가 웅성거려도 정신이 있다면 보험사를 통해서 견인하는 것이 현명하겠지요,, 추천:엔진뽕스

엔진뽕스 정보력:8840 친절도:15096   12-12 15:04 요세도 먼저 도착하려고 역주행하는 렉카들이 있나 모르겠네요. 에전엔 심심치 않게 봤는데.. 너무 미친 것 처럼 달려서 사고를 유발하고 다니는 거 같아서 보기에 좋지 않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