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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부모님이 이사를 가자고 합니다. 대전인데 서울로요... 와이프랑 애는 안보이는 거 봐서는 결혼전인 거 같고 아버지는 정확히 어디라고 말씀 안해주시고 서울 거기 어디쯤 이라고 하십니다. 용산 아님 강북 같았습니다. 무작정 버스를 탔는데 유느님이 기사님!!! 저만 유느님인 걸 알고 승객들은 모르시던뎅... -- 제가 지리를 모르니 유느님 뒷자리에 앉아서 귀찮게 마구 물어봤습니다. 차근히 고민하고 알려주려고 노력 하시네요. 현실세계랑 별반 차이가 없었습니다. 위트가 있더라구요. 버스만 타고 길만 물어보다 그러다 깼습니다. 로또 샀습니다. 지갑에 구겨진 오천원짜리 당첨 복권까지 같이 바꿔서 두장이 됐네요. 개는 안 나와서 개꿈은 아닌거 같은데 버스 번호가 기억나지도 않고 년월일이나 시간 숫자도 꿈에 안나오고 개애~꿈인가요? 이번주 혹시...  1등 당첨횟수가 3회가 되었슴 합니다. 아... 이글이 성지순례가 되기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추천:쎈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수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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