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까마득하게 옛일이라 기억이 희미하긴 한데 저 때는 나름 세상 진지 했던거 같던데
학교를 어디를 지원할지 학과를 어떻게 선택해야 앞으로 유망할지
저 고딩 때는 앞으로 환경과가 유망 할거라고 여기저기 미디어에서 떠들시기 였는데 현실은......
암튼 인터넷(pc통신시대)이 발달했던 시기도 아니었고 해서 제한적 정보만을 얻을 수 있는 시대긴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당시는 전산과(앞으로 컴퓨터의 시대가 도래 할거라 생각)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그렇게 1지망 학과를 정하고
2지망으로 어디를 지원해야 고민하고 있었을 때 친구가 옆에서 "야 전기과가 돈 잘 번데"라고 이야기를 해서 '어 그래'하고
전기공학과를 지원
두둥 결과는 전산과 떨어지고 전기공학과를 합격
그렇게 오티 다녀오고 집에서 자고 있던 어느날 아침 연락이 왔는데 전산과 합격 했다고 오라고...ㅋㅋㅋ
근데 학교가서 선배들 보니 우리학교는 전기공학과가 압도적으로 전산과 보다 취업률이나 질이 비교가 안되서.....
암튼 그렇게 전기공학과 졸업하고 현재까지 크게 어려움 없이 살아오고 있어서 그 때의 선택이 우연이긴 했지만 잘 한거 같다는....
우리 때는 전통의 전화기학과가 위세를 떨치던 시대 였는데 지금 또는 앞으로도 전화기학과는 계속 괜찮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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