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은 기본적으로 제도나 관리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글쓴이:aindark , Hit : 2954

이태원 사태의 원인은 정말 생각해보면 근본적으로 제도나 공권력의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그에 따라 조기 계양???? 무슨.... 재난 구역??? 참.... 어처구니가...  암튼... 이번 사건도 가만 보면 참... 어처구니 없는게...  사람이 발디딜틈 없이 많다면 접근을 금지하는게 맞았습니다.  근데 젊은 혈기 때문인지...  코로나라는 핑계를 바탕으로한 집단 최면이 문제인지...  거기에 얼마나 좋은게 있는지 모르지만... 이미 휩쓸리기 시작한 사람들은 어쩔수 없었다 생각하겠지만...  그 거리 가기전 이미 인파로 인한 안전이 걱정되는 상태가 눈에 보였을겁니다.  이걸 무시하고 진입한 사람들...  남들 다 하는데 나도 그 분위게 휩쓸려봐야지 하는 심리...  근데 정말 정말 큰 문제는 .... 이런 물 쓸고 가듯 휩쓸리는 상황에서  밀지 마라 밀지 마라... 외치는데 여기서 미친 ㄸㄹㅇㅅㄲ 들이 있습니다.  야 야 밀어... 밀어. 밀어......  정말 밀라고 외치고 그 분위기에 휩쓸려 정말 미는 사람들....  아마 밀라고 외치던 놈들은 살아 남았을겁니다.  그자리에서 밀라고 했던 사람이 있다면 정말 가슴에 손을 얹고 자신이 한 말한마디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쳤는지 피해를 봤는지...  아마 아무 생각없는 사람들 많을겁니다.  거기서 밀지 말라고 고막이 터지고 목청이 터져라 외쳐도 절대 안먹혔을겁니다.  그래도 뒤에서 이동하는 사람들이 조금이라도 안전을 생각해서 자신이 진입을 하지 않으려만 했다면 이런일은 없었을겁니다.  진짜 ㅁㅊㅅㄲㄷ 이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상황인데... 물길에 휩쓸려 흘러간 사람들 ....참 안타까운 말이지만...  참... 안전 불감증이 문제가 아니라 생각을 못한게 문제가 아니라.... 이건 머라 불러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조금만 생각해본다면 자제하고 말려야 할상황을 부추기고 선동하는놈들 제발 혼좀 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디서든 꼭 선동하고 부추기는 놈들 있죠.... 상황이 안된다면 한발 물러설줄도 알아야 하는데...  머리속에 이미 도파민이 꽉차서 말을 안들은거라면.... 그것 마저도 욕 바가지로 먹어도 할말 없는거라고 봅니다.  정말 학교 교육이란게 인성과 성품을 위한 교육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제도로 틀어 막으려 하지 말고 진짜 원인 돌출하고 정말 사람들에게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계도와 어떤 의식의 변화가 필요한지를 따져서  그에 맞는 프로그램 개척과 계도를 시작해나가는게 중요할겁니다.  그놈의 경찰 타령 업주 타령 하지 말고 ...... 에효...  자꾸 입에서 욕만 나와요  반댈세:아홉살인생 추천:나를따르라 반댈세:하연파파 추천:우리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반댈세: byloveletter 추천:명란젓코난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반댈세:철원의학 추천:웅이~(º㉦º) 반댈세:August 신고:찬이아빠 추천:찬이아빠 추천:나무그늘1 추천:jerry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신고:짐짐짐 반댈세:갈라파고스거북 반댈세:8088 반댈세:호기심맨 반댈세:할머니무릎옆빗소리 반댈세:찹쌀현미 반댈세:카오스 신고:gilberto 반댈세:몰룸 반댈세:Mann 반댈세:그냥커피 추천:Godspeed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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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태권V 정보력:12120 친절도:12499   10-31 00:04 연배가 어떻게 되시는지 몰라서 쓰기 조심스러운데 제가 어릴때.. 갓 스무살이 되고 서울 올라왔을때 지금 돌아보면 학교 말고는 정말 아는 거 하나 없는 애였음에도 스스로는 어른이라고 생각했었던것 같습니다. 사람이라는게 책으로도 지식을 얻지만 경험으로도 정말 많이 배우죠. 개인적인 성향도 있지만 저도 몇 번 사람 많은 곳에 갔다가 고생한 뒤로는 사람이 몰린다 싶으면 손해를 좀 보거나 가면 얻을 수 있는 좋은게 있어도 포기하는 편입니다. 경험으로 알게 된거죠. 위험성에 대해서도 그렇습니다. 저는 밤길에서 몇 번 크게 데인적이 있어서 좀 조심하는 편인데 그 전에는 세계 최고수준의 치안이니 당연히 별생각 없이 다녔었고 그런 범죄 경험이 없는 사람들은 경험하지 못했으니 조심해야 한다는걸 이해하기도 받아들이기도 어렵죠. 사고 당한 대부분이 20대이고 이제 막 사회에서 이것 저것 좋고 나쁘고 슬프고 괴롭고.. 온갖 인생사를 경험하면서 성장해갈 나이죠. 추천:웅이~(º㉦º)

토끼발 정보력:9990 친절도:22161   10-31 01:00 군중밀도가 임계점을 넘어서면 유체처럼 행동합니다. 개개인이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요. 물리법칙입니다. 누가 밀쳤는니 뭐니 전혀 의미 없습니다. 뒤에선 앞의 상황을 전혀 알수 없고 안다 해도 이미 흐름이 되어버려 거스를 수 없습니다. 개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건 급류에서 헤엄쳐 나오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군중 압사/붕괴를 막는 유일한 방법은 밀도가 임계점을 넘지 않도록 하는 것입니다. (군중 관리) 이미 압사/붕괴가 일어난다면 접근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구조구 뭐고 다 소용 없습니다. (예방만이 답) 정 각자도생 해야한다면, 뒤돌기가 불편해지면 얼른 그 지역을 탈출하는 게 유일한 방법입니다. 추천:사량 추천:roggy 추천:헤르니아 추천:또리 추천:웅이~(º㉦º) 추천:더더덕 추천:갈라파고스거북 추천: 무한수면 추천:내 머리속의 하드리셋 추천:Reconnect 추천:찹쌀현미 추천:아키원 추천:카오스 추천:일공 추천:팟팅숴드 추천:최욘사마 추천:그냥커피 추천:유령회원

토끼발 정보력:9990 친절도:22161   10-31 01:14 조금 과장하자면 지하철 무정차만 미리 했더라도 피할 수 있었을 지 모릅니다. 추천:jiny94 추천:그냥커피

사량 정보력:1120 친절도:3001   10-31 01:23 모바일- 내 탓이.아니요..라고 하는 정부는..대통령은.. 부끄러운줄 알아야지.. 추천:까르르 추천:배움가드 추천:밧데리 추천:웅이~(º㉦º) 추천:어깨에힘 추천:플라워마리 추천:찹쌀현미 추천:카오스 추천:쪽빛바다 추천:팟팅숴드 추천:최욘사마 추천:유령회원

모션비 정보력:4300 친절도:3419   10-31 01:32 최대한 통제하고 위험성 알리고 만반의 예방조치를 한다고 해도, 사고는 일어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예방조치가 잘 된상태에서 난 사고와 미흡한 상태에서 난 사고는 다르다 생각합니다. 밀었던 놈들은 분명 그 댓가를 치뤄야 합니다. 그리고, 정부든 서울시든 경찰이든 사전 조치나 통제관리가 미흡했다면 그것 또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추천:로제 추천:나랑께롱™ 추천:밧데리 추천:웅이~(º㉦º) 추천:내 머리속의 하드리셋 추천:찹쌀현미 추천:카오스 추천:팟팅숴드 추천:최욘사마 추천:그냥커피 추천:유령회원

aindark 정보력:9010 친절도:8180   10-31 02:19 사전 조치의 의미에서 행사를기획하고 시에 승인 받고 일련의 과정에서 행사 주체에게 또는 행사를 주관하거나 주관하는듯한 단체에게 해당 행사의 위험에 대한 적절한 대응을 묻고 그에 대한 조치 관리를 따져 뭍고 관리를 목적으로 한다면 맞다고 봅니다. 다만 이걸 왜 사전에 몰랐으며 왜 공공기관으로서 스스로 나서서 챙기지 않았냐 하는건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시내에서 할로윈 행사라는게 이태원에만 있었을까요? 여러 행사중 유독 심각한 상황을 연출한게 이태원일뿐 저런곳이 한두군데도 아닌데 일개 공무원이 얼마나 챙길수 있을까요? 서면이던 구두상에서건 약속하고 지키지 않은놈이 잘못된놈이죠. 그마저도 안했다면 그건 공문원이 제일을 안한것일수 있는거구요 근데이게 승인 받고 하는 그런 일반적인 상황이 필요없는거라면?? 공문원이 스스로 나서서 위험을 체크하고 다녀야하는게 얼마나 어느정도 수준까지 접근해야 할까요? 근데 만약 개개인의 인성이나 사람들의 적절한 주의 의식만 있었다면 이런 상황이 됐을가 하는겁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제대로 인지 하도록 사전에 충분한 계몽이 되어있지 않고 스스로 판단이 흐려질정도로 사회가 사람들을 이끌어주지 못하는것이 크다고 보는겁니다. 뉴스에서 떠들었다고요 아뇨... 사람이 사전에 인지된 위험에 대해 조금이라도 위험을 느꼈다면 쉽게 행하지 않는것이 기본 심리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결국 겪고나야 알게 되는걸까요? 사전 교육기관을 통한 충분한 인지 교육을 한다면 인파가 몰리는것 그리고 위험을 감지할수잇는 감수성을 키우는건 충분하다고 봅니다. 근데 이나라에서 그런 교육을 행한적이 얼마나??? 최소한 사람들의 인식만 개선되어 있었다면 저중 단 몇프로라도 줄어 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 몇프로가 결국 사고로 이어지느냐 아니냐의 결론으로 갈수도 있다고 봅니다. 모두가 계몽되거나 모두가 인지하는것을 말하는것이 아닌 위험을 혹은 이상에 대한 자각을 하는것에 모두가 같이 느끼고 생각할수있는 상황만 연출 된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될것은 없다고 봅니다. 아니 문제의 결과를 최소화 할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겁니다. 그리고 이미 휩쓸리기 시작한 시점에서 밀려는자 아닌자... 중요하지 않다는 의견도 보이는데... 개개인의 힘으론 어쩔수 없지만 군중심리로 흥분 상태에서 공동의 힘이 가해진다면 위험성은 가중되고 결국 사고의 시초가 되기도 한다는걸 생각한다면 정말 심각한 문제가 될수도 있을겁니다. 하나의 목소리 작은 하나의 힘이 모든 문제의 시작점이 될수 있다는걸 생각해본다면 잘못된것이 아니지 않을까 합니다. 아마 모두가 정말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군중을 흔드는 미친놈만 없었다면 이번 사태처럼 대규모 사고는 피할수 있지 않았을까요? 저기에서 일부 몇몇의 발언으로 사건이 커진다고 말하는게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면 다른 군중흐름에서 일부 사람들이 외치는것에 반응했을때의 흐름을 겪어본적이 있따면 조금은 생각이 달라지지 않을까요? 전 겪어봤고 정말 위험하다고 느껴 봤었습니다. 그흐름이 끊겼을때 위험이 감소하는것도 느껴 봤습니다.

조은컴 정보력:630 친절도:4980   10-31 05:51 https://twitter.com/daroot77/status/1586475363680800768

마징가~~z 정보력:56730 친절도:27298   10-31 06:08 그 미친 Dog ㅆㅅㄲ를 잡아서 주리를 틀고 곤장을 오천만대(국민 1인단 1대씩)를........

배터리너리언 정보력:2410 친절도:6559   10-31 07:39 모바일- 나비효과는 군중에도 적용 됩니다. 누군가 밀어 라고 하고 주변에 몇몇이 밀기 시작 했다면 군중은 그쪽으로 밀리기 시작 합니다. 게다가 평지가 아닌 경사로라서 군중이 그쪽으로 이동할 확률이 높아지죠.

UTOPiA 정보력:12470 친절도:15951   10-31 08:09 생존자 증언을 들어보니, 군중이 계속 앞으로 몰리기만 하니까 누군가가 "뒤로~ 뒤로!" 라고 한것이 "밀어"로 와전됐다고 하더군요. 이정도의 대규모 군중이, 협소한 골목에 모였는데, 아무 문제가 안생기는게.이상한거죠. 서전에 준비를 안한 어른들 때문에 젊은 청년들이 아까운 목숨을 잃었네요. 안타깝습니다. 추천:배움가드

우리산 정보력:590 친절도:232   10-31 09:23 우리산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명란젓코난 정보력:1600 친절도:2345   10-31 09:41 명란젓코난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kswnet 정보력:16870 친절도:1990   10-31 10:12 모바일- 길이 좁은 어느나라는 매년 소를 풀어 놓아도 무슨일 생겼다는 소식이 없읍니다 개인적으로 안전의식이 부족한것 같읍니다

호기심맨 정보력:2750 친절도:5763   10-31 10:42 사람이 많다고 위험하다고 판단하는 것은 개인으로서는 쉽지 않을 듯 합니다. 여의도 불꽃축제, 부산 불꽃축제, 연말종각 타종행사 등 각종 행사에 사람들이 엄청나게 몰리고 거기서 위험성이 있는지 여부는 개인이 판단하기는 어려울겁니다. 대체 몇명을 기준으로 위험한지, 혼잡도가 얼마나 되면 위험한건지, 스팟성으로 사람이 몰린건지 이런부분을 어떻게 판단하겠습니까? 예전에 이태원에 20만명이 모였었다고 하는데 그때는 경찰을 동원해 이동방향을 통제하는등 대책을 마련하여 사고없이 지나왔습니다. 많은 인원이 모인다고 개인이 판단하는 것은 어렵고 그것을 법적으로 막는다면 그것또한 민주주의의 방향과 반대되는 방향이겠죠 추천:웅이~(º㉦º) 추천:플라워마리 추천:팟팅숴드

지니PG 정보력:810 친절도:1883   10-31 11:02 작성자 본인이 댓글 삭제함

찬이아빠 정보력:2730 친절도:6343   10-31 12:30 모바일- 반대를 하려고 했더니 신고라서 추천을 눌러놓습니다만. 사고자들이 문제이기 이전에 자기할 일을 안한 사람들이 문제인겁니다.

어깨에힘 정보력:740 친절도:1057   10-31 13:02 과거 광고대행사에서 근무하면서 많은 행사, 축제, 페스티발, 게임대회 등을 기획하고 진행해봤습니다. 저 또한 관련된 프로젝트에서 몇번의 사망/부상사고를 겪기도 했지만 .... 각 개인의 선택과 지혜와는 상관없이 이번 사고는 주최측과 경찰 등의 무능, 배임, 안이한 대처로 발생한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저렇게 사람이 많이 몰리는 행사/축제에서 동선관리를 위해 각 담당자들이 얼마나 스트레스 받고 힘들게 뛰어다니고 그것도 안되면 물리적으로 사람들을 밀어보기도 하고 ....초 긴장상태로 상황을 예의주시하곤 합니다. 10만이 몰리는 지역행사에 경찰이 137명이요? 사고를 조장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명백한 실책입니다. CCTV등으로 파출소, 경찰서 등에서 누군가는 모니터링을 했을겁니다. 누군가는 위험하다고 보고를 했겠죠. 과연....그 보고는 어디까지 전달되었고...만약, 누군가가 그 보고를 묵살했다면? 자꾸 개인의 선택으로 치부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자면...나라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해도 개인이 똑똑해서 경제적 타격을 줄이는건 그 개인의 지혜와 실력이지만, 모라토리엄까지 경제정책을 실패한 정부의 책임은 다른 이야기 입니다. 항상 어떤 분들은 개인의 미시적 관점의 대책과 대응, 지혜와 거시적 관점에서의 국가/조직의 정책, 대응을 혼동하는 분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추천:8088 추천:내 머리속의 하드리셋 추천:짐짐짐 추천:플라워마리 추천:Reconnect 추천:팟팅숴드 추천:고목이 추천:토끼발 추천:최욘사마 추천:GNR 추천:유령회원

다스 부트 정보력:660 친절도:1995   10-31 13:20 위험한거 알면서 들어가는게 아닙니다. 위험을 감지했으면 이미 빠져나올 수가 없어요. 거기 사고를 당한 사람들이 바보겠어요? 옴짝달싹 못하고 그냥 쓸려가는거지. 이건 스스로 사고를 자초한게 아니라. 경찰병력이 통제를 했어야 하는 겁니다. 거기에 경찰2명만 있어서 흐름을 통제했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입니다. 이런거 하라고 국가가 있는 겁니다. 각자도생 다 좋은데 최소한 국가가 할 일을 해야 하는게 맞죠. 작은 정부 좋아하시는 분들 있는데 이건 작은 정부를 떠나서 당연히 해야되는 일을 손놓은거죠. 이태원 할로윈 저렇게 북적거린게 하루이틀도 아니고 몇년째 인데 몰랐다? 그걸 몰랐다는 것 자체도 말이 안되는 겁니다. 용산구 경찰병력이 쓸데없이 어떤 쓰잘때기 없는 인간 출퇴근에 동원되는 인원이 700명입니다. 그러니 인원이 부족하니 제대로 대응을 못하는거죠. 광화문이요? 거긴 그냥 상수지요. 용산병력이 다 거기 동원되는 것도 아니고. 그걸 정부책임이 아니라고 하면 그넘 누가 책임인지요? 개인이 축제에 놀러간 것이 잘못이면 사람 많이 모이는 행사는 다 하지 말아요? 그게 답인가요? 제가 군생활 할 때 다른 부대에서 야상끈으로 목메달아 자살을 했더니 그 대응책이 전 부대 야상끈을 압수하더라고요. 이게 답 맞아요? 정상인이면 이렇게 처리를 할까요? 님의 말씀이 딱 이거랍니다. 야상끈으로 자살하면 야상끈을 다 압수하면 된다. 정말 단세포적인 발상이죠. 그냥 저렇게 사람이 많이 모이면 통제인원을 투입하면 됩니다. 할거 다 하고 나서도 사고는 일어납니다. 그건 어쩔 수 없는 감수해야 하는 위험이죠. 근데 이건 그게 아니잖아요. 할거 자체를 안했는데 먼저 그 부분을 집고 넘어가야지. 그걸 거기에 간 사람들이 잘못한 거라니.. 순서가 바뀌었어요. 살면서 어쩔 수 없이 감수할 수 밖에 없는 위험과 얼마든지 방지할 수 있는 위험 그 차이를 구분하셔야 합니다. 님이 말씀하신 부분들은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고 나서 말할 수 있는 겁니다. 추천:갈라파고스거북 추천:8088 추천:내 머리속의 하드리셋 추천:짐짐짐 추천:플라워마리 추천:아키원 추천:팟팅숴드 추천:토끼발 추천:최욘사마 추천:어깨에힘 추천:유령회원

jerry 정보력:5370 친절도:3242   10-31 13:22 jerry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이가 정보력:7570 친절도:11077   10-31 14:24 모바일- 모바일- 왜 피해를 보고 피해를 당한 사람들에게 뭐라고 하는지모르겠네요. 젊은이들이 저기에 죽고 싶어 들어갔겠습니까? 위험인지한 순간 이미 늦은거 같던데요. 저도 원래 사람이 많은곳은 무조건 사고가 발생한다는 생각도 있고 많은 사람이 있는 곳은 항상 불편하다는 생각도 있고하여 사람 많은 곳은 가지를 않습니다만.. 님처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용산구청이나 이런데서 적극 홍보를 안했나요? 행사주체자가 따로 없다지만 어떻게 보면 지자체에서 행사 주체한거라고 볼수도 있죠. 그런데 안전대책따위는 개나주고 인증글이나 올리던데요. 세상을 살면서 생각이 고정될 수는 있다손 치더라도 이런 사고에 탓을 하는건 아닌거 같네요. 국가와 공권력은 국민을 지키기 위해 사용되어야 합니다. 어떤색기 출퇴근에 쓰이는게 아니라요. 추천:내 머리속의 하드리셋 추천:일공 추천:cool 추천:어깨에힘

San Jose 정보력:5700 친절도:9912   10-31 15:21 150명이나 되는 사람이 한꺼번에 죽었다면.... 재난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 재난 뒤에는 무능한 행정력이 뒤따르구요. 이런 재난이 일어나기 전에는 반드시 징후가 보였을 텐데.... 눈뜬 장님들에게는 안 보였겠지요. 어쩔 수 없는 재난이 아니라, 아무것도 안한 경찰이나 공무원들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외국인 포함 국민이 150명이나 한자리에서 한꺼번에 죽었습니다. 제대로 국민들에게 사과만 하면, 국민들은 그냥 넘어 갔을 겁니다. 이번 일로 과거 못지 않은 논쟁거리가 될 듯 합니다.

leepaul 정보력:440 친절도:428   10-31 17:41 왜 작년에 용산구청에서 개최했던 핼로윈 대책회의를 올해는 안했는지 궁금합니다. 분명히 다년간의 경험도 있었고, 충분히 예상도 했던 것으로 보이는데 그에 대한 사전대처가 없었던 것은 정치를 떠나 행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실책이 맞는 것 같습니다

Godspeed 정보력:810 친절도:546   11-01 21:27 Godspeed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