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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한 토요일 오후에 아내와 아차산에 다녀왔습니다. 3시경 출발해서 6시에 집에 도착. 아차산 입구로해서 팔각정 경유해서 워커힐을 거쳐서 한강변 따라 집으로 옵니다. 팔각정으로 갈때는 항상 바위쪽으로 올라갑니다. 재미나죠. 여기서 산악 자전거 연습하는 분들이 있더군요. 조금 위험해 보였습니다.  팔각정을 지나서 워커힐쪽으로 내려오다 보니 오솔길엔 낙엽이 가득합니다. 여기서 아내와 김밥 먹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가을이네요.  더글라스 가든에 도착합니다.   워커힐 호텔에 들러서 화장실을 이용하고, 답례로 빵을 조금 삽니다. 형신짱님처럼 우아하게 뷔페를 이용하고 싶지만 호주머니 사정상 소보루빵 하나로 대신합니다. 소보루빵 하나가 4500원입니다. 이걸 살까 말까 집었다놨다 고민하다가 아내와 깊은 상의 끝에 한번 맛보기로 합니다. 막상 맛은 동네 빵집이 더 맛있습니다.  저녁을 먹고 못내 아쉬워서 다시 뚝섬까지 산책을 합니다. 뚝섬에서 돌아오는 길에 반대편에서 오늘 하루 고생했다고 축포를 날려주네요.  추천:피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투마로우삐삐™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미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수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지니78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인간주 추천:건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버그버그 추천:모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효원아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자갈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nodefault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드림 추천:가돌이아빠 추천:행인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flatwhite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형신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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