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알라딘에서 사셔라는건 아닙니다.... 정보 링크를 걸려니..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6241637



 

최근에 투피에 잘 못들어 왔습니다.

시간내서 공부하고, (돈안돼는 공부...)

책도 읽고, 

아이들과 놀아 주다보니, 컴퓨터 앞에 앉아 있을 시간이 없었네요.







그 와중에 읽었던 책을 추천해드릴까 합니다.

이해하기 어려운 사람들,

일베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

그들을 대할때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마음가짐을 가지게 하는데, 

이 책을 방향을 찾게 도와주었습니다.

(이책은 자기 계발서가 아니라, 논문 같은 책입니다, 하지만, 흥미로운 내용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다음에 한번 적어 볼까 하지만,

투피는 20대의 제 인생에 만나 큰 도움이되었던 사이트였습니다.

오프라인 모음 같은건 가볼수 없는 처치였고

(저의 거주 위치상, 그리고, 지금도 그러하지만, 제가 너무 어려서.....?)

투피의 글만 읽으면서 지냈지만,

세상을 바라 보는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뭐 투피가 없었더래도 일베화 될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은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책을 읽는 동안에 저는 나도 그들을 키운건 결국 나일수도 

혹은 나도 그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보통 일베'일지도 않을까란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2000년대 중후반 투피에서 봤던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배웠던 것은

세상을 바라 보는 어떤 방식을 알려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책 이야기를 해보다면,

이 책의 흥미로운 부분을 제가 모두 풀어 쓸수 없지만,

(스포일러 같아서 재미없을수 있으니...)

책의 추천을 위해 좀 적어 볼까 합니다.



이책은 원래 논문으로 썼던것을

작가 지인들의 조언으로 책으로 발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검색해 보시면, 각종 관련 글을 읽어 볼실수 있습니다.)



1. 이책은 2000년대 초반부터 박근혜 탄핵때까지(개정 되면서 2020년대까지의)

   인터넷 커뮤니티의 전반적인 흐름을 보여줍니다.

    (다행이닞 불행인지 투피는 언급이...없네요.)

   

2. 그 와중에 소수였던 세력의 반대 급부를 보여줍니다.

    그들이 일베라는 사상, 사고를 지니게 되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이 부분이 흥미로웠고,

   저에게는 나름의 반성을 주었습니다.



3. '팩트'라는 것이 저는 JTBC의 팩트체크에서 시작된 것인지 알았는데, 

   일베의 주 공격 무기라는 것이 꽤 충격이었습니다.

   왜 일베가 팩트를 무기로 삼는지 잘 보여주고,

   그들의 한계도 잘 설명합니다.



4. 무엇보다도 그러한 일베의 특징을 확인하는 과정에

    '왜' 일베가 탄생하게 되었는지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일베와 일베가 아닌 것을 구분짓는 지점은 무엇일까? 혹은 무엇이 같을까를 분석합니다.





5. ....그리고...



저의 생각을 바꾸게 한 일베의 탄생이유를 나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부분은 각자 읽고 고민해보는 것이 좋을거 같아 적지 않겠습니다.









    

최근에는 투피에서 글을 바르게 쓸려고 노력했습니다.

이 책을 읽었던 것과는 다른 이유였지만 말이죠.

그런데, 이 책을 읽고는 [인간에 대한 예의와 존중]라는 것이

세상을 바꾸는데 있어서 꽤 아니, 아주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책에는 그렇게 적혀 있지는 않지만, 

[인간에 대한 예의와 존중]이 일베같은 세력이나

생각, 사상, 사고를 무력화 시킬수 있다고 생각이 들더군요.

냉소와 팩트로는 

냉소와 팩트를 이길수 없더군요.



아니 이기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부족하다는 이유로 인간이 도태되어야 한다면,

지식이 부족해서도 아니고,

팩트를 몰라서도 아니고,

세상에 대한 냉소가 없이 순진했기 때문도 아닙니다.



사람들이 살아 가는 세상이니깐

[인간에 대한 예의와 존중]가 부족하기 때문이어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팩트 냉소로 위장한 혐오는

결국 [인간에 대한 예의와 존중]의 부족이니깐요.



사실

제가 투피에서 2000년대에 배웠던 것이 그것이었더군요.

인간에 대한 예의와 숫자나 팩트보다 중요한 이해와 포용이었습니다.

사실 투피에는 몇몇 사기꾼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대하는 (아직도 활동하시는)사람들의 태도는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말 젠틀했다고 해야 할까요?



















어쨋든,

이런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0. 내가 극좌라고? 

1. 나는 일베가 너무 싫어, 이해할수 없어

2. 나는 일베도 아니고, 알바도 아냐, 왜 나보고 일베라는 것이냐?

3. 혹시나 일베인가?

4. 내가 국우라고?



네, 모두 읽어 보세요.



그리고 한번 생각해 봅시다.

"내가 일베라는 문화를 만드는데 일조한건가?"





















글이 좀 두서가 없는건 애들을 재우러 가야 해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