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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전부터 노안같은 각종 퇴행성 질환부터 시작해서 알수 없는 질병들까지... 몸이 아프다는 것을 확 느끼게 되네요. 몸이 아프니, 의욕도 기쁨도 행복감도 없어지는 것같습니다. 우울한 느낌..패배자 느낌... 등등.. 최근에도 귀아래 윗 턱관절 부분이 아픈데, 이비인후과를 가도 치과를 가도 정확한 원인이나 치료법을 못 찾네요. 차과에서 물리치료 받고 약 먹고 하니 엄청나게 아프던 통증은 없어졌는데, 역시나 아픈 느낌은 계속 남아 있어요. 100세 시대 인생이라고 하는데,.. 기억도 못하는 아기시절, 철모르던 어린아이 시절... 사회경험이 전무하고 돈도 없던 시절... 그리고, 병들기 시작해서 아프기 시작하는 나이를 빼면,.. 좋은 시절은 극히 짧은 것같습니다. 굵게 멋지게 살 생각은 전혀 없지만,... 아프면서 몸도 제대로 못 가누면서 가늘고 길게 살고 싶지는 않아요. 어느날 눈 감고 잠들어서 아침에 안일어나는...그렇게 가고 싶어요. 우리 할아버지가 그렇게 가셨습니다. 제발 저도 그렇게 갈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원한다고 가질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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