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t : 1545 |
|
|
||||
|
|||||
|
|
|
현재 아이폰 사진 앱에 저장된 항목이 16만 8천 건에 육박합니다. 사진이 16만 4천 장, 영상이 4천 개 정도라고 보시면 됩니다. 2015년부터 찍은 것만 저장되어 있는데, 평균적으로 하루에 사진 60장과 영상 1개를 찍은 것에 해당됩니다. 이전 사진은 아이폰 최대 저장용량이 적었을 때 컴퓨터로 옮겨졌습니다. 용량이 늘어나면서 더 이상 일부러 컴퓨터로 옮길 필요가 없어진 것이죠. 어쨌든, 사진이 많습니다. 그리고 이게 iOS 15 때 문제를 일으킵니다. 정확한 이유가 뭔지는 모르겠으나, 약 반 년 전부터 사진을 찍으면 저장하는데 수십 초가 걸렸습니다. 먼저 저해상도 썸네일이 생성되고, 십여 초 지나면 HDR 적용이 되고, 몇 초 지나면 고해상도 최종본이 보입니다. 이 때 본체가 엄청나게 뜨거워집니다. 뭔가 내부적으로 꼬였는지 사진 저장하는데 엄청난 자원이 소모되는 것이죠. 그래서 저장 속도가 터무니없이 느려졌던 것일텐데, 사진 많이 찍는 저에겐 고역이었습니다. 사진 몇 장 찍는 것만으로 배터리가 탈탈 털리는 건 물론이고, 찍은 결과를 바로 확인할 수 없기 때문이죠. 여행할 때 보조 배터리 안 들고 다니면 점심시간 좀 지나서 배터리 바닥나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비슷한 문제가 몇 년 전에 있기는 했지만 이렇게 오래 지속되지는 않았습니다. OS도 문제를 인지하고 있었는지 큰 소수점 업그레이드 (예: 15.4, 15.5 식) 때 사진DB가 처음부터 재생성되었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하고서도 저장 지연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덤으로 얼굴 인식 DB가 다 날아가 버린다는 비극까지... 그런데 오늘 새벽에 iOS 16.0 정식 버전을 올리고 나니까 이 문제가 그냥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사라졌습니다. 딱히 사진DB가 재생성되는 일도 없었는데 사진 찍으면 바로 저장이 되고 있군요. 일단 골치 썩이는 일이 하나 없어져서 다행이긴 한데, 언젠가 다시 마주하고 싶지는 않네요. 추천:수연아빠 추천:Original 추천:062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