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 송사리.    글쓴이:어리보기 , Hit :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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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 리 리자로...??? 엊그제 산책하다가 논가 도랑을 보니 반가운 송사리가 있네요. 어렸을 때 어느 개울 어느 도랑에나 떼 지어 몰려 다니던 녀석들인데 큰 고기 잡는 모습만 우와하 감탄하며 찾아 보다 보니 잊어버렸어요. 아주 옛날 기억 속, 아직 이십 대이던 젊은 어머니가 흰 거즈 손수건을 그물처럼 펼쳐서 잡아 보여 주시던 기억이 있네요. 이제는 내 아이들이 그 때 어머니 나이가 되어 가니 이것 참... ㅜㅠ 버들잎에 눈만 뽈록 달린 것 같은 조그만 녀석들 반갑기는 한데 어렸을 때 보던 그 맑은 물 아니고 뭔가 지저분한 물이라 안쓰럽네요. 잠자리 쟤는 눈에 뭐 묻은 것 같지요? 닦아 주고 싶은데 도대체 가까이 갈 수가 없으니 원... 연휴 마지막 날이네요. 학교나 나가 볼까요...   추천:웅이~(º㉦º) 추천:피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어리보기 호구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 다만, 밥은 대충 먹지 말자. 정보력:8040 친절도:6267

견지꾼 정보력:37060 친절도:67789   09-12 08:57 고우시던 어머님이 어느날 안보이시더군요 후회 할일도 많고 해드리고 싶었던것도 아직 몇개 남았는디 ㅠㅠ

치즈버거 정보력:3900 친절도:4342   09-12 11:23 어릴 때 보던 소금쟁이, 가재 등은 맑은 냇물에 살았는데 말이죠. 학교 앞 농수로에 흐르던 물 퍼서 담임선생님하고 교문 앞 청소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오늘까지는 여유롭게 쉬세요.

피피 정보력:290 친절도:840   09-13 08:49 피피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