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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 #1 : TPC (8/27) 세미나를 다녀와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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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만에 투뎅님을 직관했습니다. 실물을 영접하고 보니 예전 봐오던 사진에서는 항상 벌크업이 되어있으셨던 것 같은 기억이 있습니다. 우선, 주말 오전 9시부터 장장 여섯시간을 할애하여 열혈 강의해주신 투뎅님께 무한 감사드립니다. 함께 하셨던 분들께서 이미 올리신 강의 내용은 생략하고요.. 저는 자리에 다녀온 뒤로 이틀을 내리 악몽에 시달렸더랍니다.. 꿈에 20년을 넘게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둬요.. 토끼같은 아이는 아직 초딩이고.. 와이프도 아직 여우같이 나를 보고.. 부모님도 잘 살아계시고.. 저는 아무런 준비도 안 되어있는데 회사를 그만둬요.... 너무 답답하고 숨이 막혀서 새벽에 두어 번 일어나서 앉아있다가 다시 잠들었습니다. 무섭더라구요.. 사실, 주말 그 자리에서는 저도 그 동안 가만히 아무것도 하지 않았었구나.. 하는 정도의 후회, 거기까지 였던 것 같은데.. 강의 내용 중 부모님 병원비용에 대한 언급이 있었고.. 이 부분이 나름 두려움으로 느껴졌었나봐요, 이게 무의식중에 각인돼서 꿈으로 나오고.. 그 뒤로.. 며칠동안 뭐부터 시작해야 하나 고민도 하고 .. 성과가 괜찮았던 예전 딜 자료도 다시 훑어보면서 벤치마킹할 게 있는지도 좀 보고,, 월욜부터 출근한 3일 동안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데.. 아직은 손에 잡히는 뭔가가 없어서 막막하기만 합니다. 그래도 무사안일, 복지부동으로 살아오다가 고민을 덥석 안겨주신 투뎅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고 함께 하셨던 분들도 모두모두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추천:미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팔천사랑 추천:로체몬 추천:행복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재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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