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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건축구조설계업을 하는 입장으로 보면..... 일반적인 아파트는 거실과 방 사이 벽은 내력벽입니다 그 벽이 내력벽이 아니면 얘기가 엄청 달라지긴 하지만요.. 실제 어항 하중과 나머지 거실의 물건하중 등을 적용하여 정밀해석하면 콘크리트슬래브는 OK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어항은 벽면에 바짝 붙여 있기 때문입니다. 어항이 벽면에 있는것과 거실 중앙에 있는것은 천지 차이입니다.. 저 어항이 거실 중앙에 있었다면 아마도 콘크리트슬래브에 균열이 꾀 많을 겁니다. 다만 눈에 안보이죠...천정 마감때문에... 그렇다고 저 어항이 거실 중앙에 있어도 콘크리트 슬래브가 무너지진 않습니다. 건축구조기준의 안전율이 2~3배로 엄청 높거든요... 어항하중을 계산하면 물이 가득차도 2.6톤입니다. 이 하중이 완전 집중하중은 아니므로. 구조설계 입장에서는 아주 큰하중은 아닙니다.. 이말은 골조가 무너질 정도는 아니라는 겁니다. 바닥 콘크리트 슬래브가 파괴됬거나 벽체와 콘크리트슬래브가 분리되거나 하는 문제는 거의 없을겁니다... 이것은 전문용어로 전단력을 산정하면 콘크리트슬래브가 훨씬 큽니다.. 따라서 제가 봤을때는 바닥 마루 또는 그 아래 마감이 약해서 주저 앉으면서 불균형하게 변형이 생겼고 불균형 변형에 약한 취성의 재료인 어항 유리가 아주 천천히 변형이 됬고 이것이 천천히 누적되어 한순간에 파괴가 진행된듯합니다....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것보다 콘크리트 아파트는 엄청 튼튼합니다.... 순간적으로 무너질 가능성은 낮습니다...삼풍처럼요... 다만 변형에 의한 문제는 걱정해야죠.. 아파트의 발코니 창문 틈이 변형이 많이 생기는이유가 캔틸레버 이면서 요즘 창문 무게가 엄청나거든요 그러나 절대 무너지진 않습니다..다만 균열이 크게 가죠... 창문과 바닥이 들뜨거나 하는...... 특히 발코니에 물놀이 수조를 놓을 경우 웬만하면 무너지진 않는데 변형으로 인해 창문틈 등에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현직 입장에서 논란이 있는거 같아 오랜만에 글을 써봅니다............... 추천:godfocus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소라 추천:꾸쟁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주원아빠 추천:roggy 추천:walker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로체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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