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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눈팅만 하는 사람입니다. 요즘은 자게가 상당히 조용해서 생활이야기 끄적여 봅니다. 1주일 전쯤에 아들이 사용하던 저렴이 아나로그(수험용)시계가 오래되서인지 우레탄 시계줄이 갈라지며 부러지는 일이 발생합니다 시계가 2만원 조금 더 하는데 시계줄이 정품으로 8천원에 배송비가 별도라고 확인이 되어서 당근을 검색해 봐도 별 뾰족한 방도도 없고... 고민하다가 사심 가득히 제가 사용하던 GTR 47mm를 사용해 볼거냐고 이야기를 걸어봅니다. 아들이 사용을 하면 저는 기종변경을 하려는 생각에... 아들이 사용하겠답니다. 다 필요없고 동그란 시계에 시간확인만 하면 된다고.. 전화나 문자 알림이 되면 더 좋고.. 그래서 제가 사용할 시계가 준비되면 넘겨주마 하고 아들과 일단락 지었습니다 이젠 제가 사용할 시계를 알아 봅니다. 그런데 여기저기 평소에 마음 가던 제품을 보고나니 현실에선 선뜻 구매가 되지 않습니다 메이커 있는 거는 너무 비싸요ㅠㅠ 아들에게 한 이야기도 있고 해서 다시 당근에서 검색을 합니다. 그러다가 같은 GTR인데 1만원에 올라온 것이 보입니다. 액정에 금이 가서 저렴하게 내어놓는다고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그럼 사용하던 시계는 아들에게 주고 같은 기종이니까 다음에 여유될때까지 징검다리로 저렴하게 사용하자 라는 생각에 연락을 하여 예약을 하고 약속을 잡습니다. 그런데 파시는 분이 무척이나 바쁘신 분인지 이틀 연속 약속을 못지키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미안하시던지 택배비만 받고 물건을 보내겠다는 연락을 주셨어요. 저는 마다할 이유가 없어서 택배 착불로 요청을 하고 기다린지 3일만에 도착이 되었습니다. 감사하게도 생각지도 못한 무료나눔을 받게 되었네요. 시계를 받고 확인하면서 놀랐던 건... 액정이 아니라 액정보호 유리가 금간 것이네요. 베젤에 스크레치 좀 있는 것 제외하곤 아무 이상이 없는 시계입니다. 아무런 표기가 없어서 저는 47mm이겠거니 했는데 42mm입니다. 제 손목이 좀 가는 편이라 잘 됐습니다. 파신분께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고 여튼 세상사는 일에는 변수도 많고 운도 다양한가 봅니다. 이젠 제것도 초기화 해서 아들에게 전해주고 오늘 받은 것도 초기화 해서 잘 사용해야겠습니다 써놓고 보니 넋두리가 되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온 후라서 바람이 시원합니다. 회원님들 모두 마음 넉넉하고 즐거운 생활되시길 바래 봅니다. 추천:제이제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roggy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hanul3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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